빼어난 시 - 문묘/이육사 斑 猫 이육사 어느 沙漠의 나라 幽閉된 後宮이기에 몸과 마음도 아롱져 근심스러워라 七色 바다를 건너서 와도 그냥 눈 瞳子에 고향의 黃昏을 간직해 서럽지 않뇨 사람의 품에 깃들면 등을 굽히는 짓새 山脈을 느낄수록 끝없이 게을러라 그 적은 咆哮는 어느 선조 때 遺傳이길래 斑猫의 .. 문학/문학의 향기 2014.09.30
2014년 9월 30일 오후 02:23 낙 화 이 형 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 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카테고리 없음 2014.09.30
[스크랩] [독서리뷰 111]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읽고 / 안 삼환 옮김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읽고...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읽으며 전반적으로 나를 엄습해온 감정은 ‘놀라움’이었다. 작품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의 성격과 개성들은 하나같이 너무나도 독특했고, 이야기 흐름 속에 나타나는 그들의 심리.. 문학/문학의 향기 2014.09.15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2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2 zombie21.egloos.com/3040699 세계문학전집 24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2』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안삼환 옮김 / 민음사 / 1999년 “처음에는 우리를 방황케 하고 오도해 놓은 다음, 나중에는 자연 자체보다도 더 까다로운 요구를 해오는 시민사회의 요청.. 문학/문학의 향기 2014.09.15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1 / 괴테 지음 안삼환 역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1 zombie21.egloos.com/3038996 세계문학전집 23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1』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안삼환 옮김 / 민음사 / 1999년 괴테의 교양소설. 예술 일반의 영역에서 작품이라는 것을 만들어내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해보게 되는 숱한 고민들. 한 인간.. 문학/문학의 향기 2014.09.15
2014년 9월 11일 오후 02:13 1554호 | 2014.09.08 달에 고하다 사랑에는 효孝, 충忠, 도道 세 가지가 있습니다. 부모에 대한 사랑은 효이고, 국가와 민족에 대한 사랑은 충이고, 인류와 우주에 대한 사랑은 도입니다. 도는 우주의 근본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가득 차오른 저 보름달과 하나 되고, 하늘을 총총히 수놓고 있.. 카테고리 없음 2014.09.11
2014년 9월 11일 오후 02:13 1555호 | 2014.09.09 마음의 문을 열어보세요 * 매주 화요일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발송합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이들과 잘 통하는 것, 그것이 행복입니다. 그런데 우리네 세상은 그리 행복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통하지 않고 막혀있습니다. 모두 마음의 문을 닫.. 카테고리 없음 2014.09.11
[스크랩] 불감증을 위하여 1/ 노혜경 불감증을 위하여 1/ 노혜경 나는 모든 확실한 것의 이름 하루가 끝날 무렵 눈을 들어 그림자에 깔린 거리를 본다 욕망이 거대한 입을 벌려 시간을 삼킨다. 비명을 지르며, 뒤틀면서, 그러다가 소리없이 사라져 가는 하얗고 붉고 아름다운 집. 견고해 보이는 먼지의 집 저것은 너의 집, 너의.. 문학/문학의 향기 2014.08.27
슬픔 / 무라카미 하루키 슬 픔 깊디 깊은 슬픔에는 눈물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조차 없다. 나는 슬픔을 견딜수 없어서 소리를 내어 울고 싶었다. 하지만 울 수가 없었다. 눈물을 흘리기에는 너무나 나이를 먹었고, 너무나 많은 일들을 경험했다. 이 세계에는 눈물조차도 흘릴 수 없는 슬픔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 문학/문학의 향기 201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