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

위빠사나 수행의 알아차림 위빠사나는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는 수행이다. 감각기관의 문에서 알아차림이란 문지기가 지키면 갈애가 일어나지 않는다. 갈애가 일어나지 않으면 집착을 하지 않는다. 집착을 하지 않으면 업을 만들지 않아 번뇌가 생기지 않는다. 알아차리면 계율을 지켜 스스로를 보호..

미타행자의 편지. 마음 베풀기 마음 베풀기 억한 감정을 담고 있는 것보다는 용서하는 것이 편함을 일상생활에서 알 수 있습니다. 감성이 둔한 사람도 좌선을 한다든지 염불을 해보면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잠재 있던 억한 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심리학에서도 이런 마음의 앙..

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141 다시 바꿔서 말하면 마음을 열고 하는 공부가 부처님 공부입니다. 김 아무개, 박 아무개 하는 자기라 하는 그런 조그만 곳에 갇혀 있지 말고서 우리 마음이 본래로 천지 우주와 둘이 아닌 광대무변한 바로 진리 자체, 사랑 자체이기 때문에 그렇게 우리 마음을 ..

허운(虛雲)스님의 참선요지에서 선의 목적은 마음을 밝히고 성품을 보는데 있다. 마음의 오염이 없어지면 진실로 자성(自性-자기의 본래 성품)의 참 모습을 보게 된다. 오염이란 바로 망상과 집착이고 자성(自性)이란 곧 여래의 지혜와 덕상(德相)이다. 여래의 지혜와 덕상은 모든 부처님과 중생이 다 ..

안부 인사 고요한 묘원을 홀로 산책하다 보면 깨닫게 된다. 사랑하는 것들에게 매일 안부를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그렇지 않으면 작별인사를 건넬 시간조차 없이 생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 사라 밴 브레스낙의《혼자 사는 즐거움》중에서 - * 사랑하는 사람의 안부가 끊기..

인과에 관하여(성철스님) 만사가 인과의 법칙을 벗어나는 일은 하나도 없어 무슨 결과든지 그 원인에 정비례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이 우주의 원칙이다. 콩 심은 데 팥 나고 팥 심은 데 콩 나는 법 없나니 나의 모든 결과는 모두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결과를 맺는다. 가지씨를 ..

139. 과학의 원리라 하는 것은 이른바 인과율(因果律)이며 이 인과율을 떠나서는 과학은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부처님 가르침은 철두철미 인과적입니다. 다만 인과뿐만 아니라 보다 더 광범위하여 이른바 인연법(因緣法)이란 말입니다. 어느 것도 두두물물(頭頭物物) 모두가 다, 우리 인생이나 ..

안녕하세요.. 오늘 제1차 명상상담 워크숍..호흡명상과 심리치료..잘 마쳤습니다. 70여명의 참석들과 멋진 토론과 실습을 했습니다. 실습은 서로 다른 공간..법당, 선원, 강의실 3곳에서 분산하여 실시하였습니다. 토론시간에 많은 분들이 불교명상과 요가명상의 차이점에 대한 부분 염지관, 알아차리고..

30. 지혜－분명한 앎 ① 지난 법문 시간에 사마타의 힘으로 다섯 가지 덮개를 막는 것에 대해 설명했고, 지혜에 의한 정신적인 활력을 갖추어야만 이 덮개들을 제대로 막을 수 있음도 설명했습니다. 사마타[止]는 번뇌를 가라앉히고 위빠사나[觀]는 홀로 굳건히 서게 해줍니다. 감각대상이 나타날 때마..

20. 방일과 불방일 ⑤ 지난 법문시간에 틈이 있는 알아차림은 방일이고 틈이 없는 알아차림은 불방일이라 했습니다. 환자와 같이 천천히 행동하면서 틈없이 알아차려 나가면 하나의 알아차리는 마음이 바로 뒤의 알아차리는 마음과 바로 붙어서 이어지면서 여러분의 수행은 향상될 것입니다. 바로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