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맑은물 최 희 영
험한 세상 태풍 부는데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잎새 뒤에 숨어서
붉은 입술
함초롬한 미소
무엇이 부끄러운가
밝으레한 볼에
초롱한 눈으로
바라 보는
너의 하늘은
몽실 몽실 피어나는
그리움인가
빛나는 초여름 날
고운 손이
다가와
떨리는 입맞춤에
온 몸 녹아드는
새콤한 향기는
가시 찔리는 숙명
生은 바람이었어라.
1) 2행 지울 것
2) 3행은 너무 진부하며 산문적이고 길으니 차라리 "험한 세상"이나
"험한 세상 태풍 부는데"라든지 다른 창조적인 말로 생각해 쓸 것
3) 말을 적게 쓸 것
*6일 입원 해 담낭염 수술하고 어제사 퇴원해 이제사 메일 봤다
오늘도 병원 가야해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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