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맑은물의 이야기
그대를 만나는 날은
맑은물 최희영
벅찬 하루가 간다.
짧은 만남 속에
긴 긴 세월의 강을 건너서
깊고 그윽한 숲 속을 거니는
그의 눈이
가슴에 와 콕 박힌다.
세상은 온통 윤기나는 신비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