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맑은물의 이야기

산딸기 (지도)

맑은물56 2009. 6. 19. 22:21

산딸기

 

                                      맑은물 최 희 영

 

 

험한 세상 태풍 부는데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잎새 뒤에 숨어서

붉은 입술

 함초롬한 미소

무엇이 부끄러운가

 

 

 밝으레한 볼에

초롱한 눈으로

 바라 보는

너의 하늘은

몽실 몽실 피어나는

 그리움인가

 

 

빛나는 초여름 날

고운 손이

 다가와 

떨리는 입맞춤에

온 몸 녹아드는

새콤한 향기는

가시 찔리는  숙명  

生은 바람이었어라.

 

 


      1) 2행 지울 것

      2) 3행은 너무 진부하며 산문적이고 길으니 차라리 "험한 세상"이나

      "험한 세상 태풍 부는데"라든지 다른 창조적인 말로 생각해 쓸 것

      3) 말을 적게 쓸 것 

      *6일 입원 해 담낭염 수술하고 어제사 퇴원해 이제사 메일 봤다

      오늘도 병원 가야해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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