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맑은물의 이야기

♣ 님과 저는 어느 인연으로 만났을까요^*^♣

맑은물56 2009. 4. 1. 14:37

♣ 님과 저는 어느 인연으로 만났을까요^*^♣



      ♣ 님과 저는 어느 인연으로 만났을까요^*^♣




      님과 저는 어느 인연으로 만났을까요
      고도에 천년을 지나 억겁을 역으로 돌려
      만남이 이루어 졌을까요


      아님 왠수의 연이 닿아
      그 은혜 갚으려 만나게 되었을까요


      스치는 연이 많아도 멈추지 않던 제가
      어느덧 님에게 홀려 머나먼 길을 돌아왔네요
      전생에 제가 악인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님에게 베풀며 살아갈수 있기에
      전생에 제가 당신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님을 사랑할수 있기에
      다정했던 세월이였다면 업으로 인해
      님과의 이별이 있을것 같기에
      님을 괴롭히던 세월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마음 이렇듯 괴로운걸 보면 아마도...
      베풀음이 모자랐나 봅니다


      이렇듯 힘들게 만났으니
      님을 사랑하고 은애 하겠습니다
      업도 지나친 것을요....



      
      
      그대를 사랑하는 / 서정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의 빛나는 눈만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의 따스한 가슴만이 아니었습니다.

      가지와 잎, 뿌리까지 모아서
      살아있는 나무라는 말이 생깁니다.

      그대 뒤에 서 있는 우울한 그림자,
      쓸쓸한 고통까지 모두 보았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대는 나에게 전부로 와 닿았습니다.
      나는 그대의 아름다움만을 사랑하진 않습니다.

      그대가 완벽하게 베풀기만 했다면
      나는 그대를 좋은 친구로 대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대는 나에게
      즐겨 할 수 있는 부분을 남겨 두었습니다.

      내가 그대에게 무엇이 될 수 있겠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 어떤 인연이 우리에게 있었길에 우리들은 이렇게 오늘도 가상의 공간에서 나눔을 자처하며 이렇게 지쳐가는 삶속에서 위안을 얻는 기쁨이 되고 있는지요! 제게는 소중하고 맑고 귀한 님! 성탄 연휴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언제고 뵐 날을 기약하며 ..님의 전해주시는 사랑으로 잘 이겨내고 있는 박미림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06.12.23 08:53

        그래요, 미림님. 어려움은 우리에게 큰 성숙의 계기가 되는 듯합니다. 글도 아픔 속에서 탄생할 때 진정한 생명이 담긴 아름다움으로 피어나구요. 미림님은 언제나 저의 분신처럼 제게도 너무 소중합니다. 우리 서로 어깨 기대며 어려움을 잘 이겨나갑시다. 사랑합니다. ^^* 06.12.23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