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

해 / 박두진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맑게 씻은 고운얼굴 해야 솟아라,산너머 산너머서 어둠을 살라먹고, 이글이글 애띤 얼굴 고운해야 솟아라 달빛이 싫여, 달빛이 싫여, 눈물같은 골짝이에 달밤이 싫여,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 ,,, 해야 고운해야, 뉘가오면 뉘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산이..

타고르연작시 중에서(기탄잘리12번) Gitanjali / Rebindranth Tagore 기탄잘리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On the day when the lotus bloomed alas, 연꽃이 피었던 날 아, 아 My mind was straying and i knew it not 내 마음은 헤매고 있었고 나는 꽃이 핀것도 몰랐습니다. My basket was empty and the flower remained unheeded 내 바구니는 비었는데 그 ..

A thing of beauty is a joy for ever / John Keats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 / 존 키이츠 from Endymion-- [엔디미언]에서 A thing of beauty is a joy for ever: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 Its loveliness increases; it will never 그 사랑스러움 갈수록 커가리. 그것은 결코 Pass into nothingness; but still will keep 줄어들어 소멸하지 않고 우리에..

정호승님의 시선집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가 새로 나왔습니다. 시선집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그대 눈동자 푸른 하늘가 2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3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4 사람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시선집 첫장에 있는 시인의 말을 옮겨봅니다. 시인의 말 우리는 배고플 때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