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님의 시선집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가 새로 나왔습니다.
시선집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그대 눈동자 푸른 하늘가
2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3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4 사람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시선집 첫장에 있는 시인의 말을 옮겨봅니다.
시인의 말
우리는 배고플 때
밥을 먹지 밥그릇을 먹는 게 아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밥그릇을 먹고 있다.
시는 밥이지 밥그릇이 아니다.
결국은 인간이라는 밥
사랑이라는 밥……
그 밥 한 그룻을
박항률 그림에 고이 싸서
그대에게 올린다.
새벽 종소리가 들린다.
2005년 5월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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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랜덤하우스중앙
시 : 정호승
그림 : 박항률
출처-우리가 어느 별에서...
출처 : 문학을 꿈꾸는 사람들
글쓴이 : 별 그리고..그리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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