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용수리 해변의 낙조
제주 / 용수리 해변의 낙조
제주 출사길 3일차 오후 일정에 잡힌 용수리 해안에 도착 합니다. 제주도의 가장 서쪽 끝머리인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는 끝없이 펼쳐지는 해안을 따라 자전거 트레킹과 함께 드라이브하기엔 더할나위없이 멋진 곳으로 용수리 포구는 김대건 신분님이 중국 상해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무동력선 라파엘호를 타고 귀국중 풍랑을 만나 표류중 이곳 제주도의 용수리 포구에 도착했기에 김대건 신부님 표착 기념관이 만들어지고 성지로서 널리 알려지고 있으며 수월봉에서 차귀도쪽으로 바라보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세를 떨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수없이 많은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이국적인 모습이 멋스러운 해안가에서 일몰 시간을 기다리며 방파제에 부서지는 파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앵글에 담고 있을때 춥게만 느껴지는 날씨에도 파도를 헤치며 오가는 해녀들의 모습이 이채롭기만 합니다.
어둠이 내리며 붉게 물들어가는 낙조의 아름다움... 운무가 드리워져 아쉬움은 있었지만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붉게 물든 노을과 낙조의 풍경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로움에 흠뻑 젖었던 시간들은 오랜동안 잊지 못할 한줌의 추억으로 오래 오래 기억 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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