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뜻을 품은 사람
대의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한번 뜻을 정했으면 변함없이 가야 합니다.
그때 그 뜻이 신념이 되는 것입니다.
하늘은 그런 사람을 사랑하며
믿음과 성실과 신의에 보답해 줍니다.
그 뜻이 진짜인지 가짜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뜻을 가진 사람의 삶이 진실했는지,
신의와 신용이 있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욕망과 감정은 구름과 같고
대의는 태산과 같은 것입니다.
삶의 목적이 욕망이 아니라 큰 비전에 있는 사람,
대의를 품은 사람은 거룩하고 위대한 사람입니다.
그의 정신은 살아있고,
그의 삶은 존재가치를 깨닫고 실현하며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뜻이 이루어 질 수 있다면 나는 무엇이 되어도 좋습니다’
이것은 대의를 품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당신에게는 대의가 있습니까?
♬ 배경 음악은...
피아니스트 전수연의 '안녕, 나의 은빛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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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언제나 대의를 품고 사는 분입니다.
작은 일보다 큰 일을 앞세우시고
사회의 정의를 실천하고자 하시는 분.
선생님의 지혜로움을 닮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정성으로 보내주신 선물은
소중히 받아 간직하며
잘 키우겠습니다.
꽃망울까지 있는 이 나무의 이름은 무엇인지요?
선생님의 사랑과 향기를 느끼며
가슴으로 키우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온 정성을 다하시는 '동시대'도
무럭무럭 큰 나무로 자랄 것입니다.
최근에 쓴 저의 습작을 보내드리며...
교정에서 -5월에 맑은물 최 희 영
나무마다 번지는 연초록 싱그러운 웃음들 후박나무 꽃 하늘을 향해 손 모아 기도하는 뜨락에 모과나무꽃잎이 열매 맺을 그 날을 위하여 분홍빛 입술로 바람 속에서 살며시 입맞춤합니다.
오작교엔 사제간의 대화가 몽실몽실 연못 속 분수처럼 솟고 새들은 연못에서 시원스레 깃털에 스민 스트레스를 요란스레 털어냅니다. 놀란 연화분 백련 잎이 햇살에 실눈 뜨고 긴 겨울잠을 밀어 내며 하품을 합니다 아직은 늦지 않았노라고.
참방* 옆 느티나무는 푸른 무게를 더 해 가는데 이제 막 꿈꾸는 애기등나무 세 그루가 무서운 기세로 나만의 푸른 영역을 아둥바둥 펼쳐갑니다. 보랏빛 향기로 온 세상 덮을 날 확신하며
5월은 언제나 함께 웃으며 초록빛 세상에 무지개빛 공을 안고 창공을 향하여 달려나가는 우리들의 세상입니다.
* 참방 : 참새와 방앗간에서 따온 만든 말. 아이들이 모여 앉아 떠들 수 있는 나무그늘 아래의 휴식공간 명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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