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을 바라보며(望嶽)
- 두보(杜甫, 712~770) -
岱宗夫如何 (대종부여하)
태산은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齊魯靑未了 (제로청미료)
제나라 노나라까지 푸른빛 끝이 없네.
造化鍾神秀 (조화종신수)
조물주께선 신비로운 것들만 모아 놓았으니,
陰陽割昏曉 (음양할혼효)
산의 앞뒤로 저녁과 새벽이 나뉘었구나.
盪胸生層雲 (탕흉생층운)
층구름이 솟아 가슴을 쏴악 씻어 내는데,
決眥入歸鳥 (결자입귀조)
눈을 크게 부릅뜨니 돌아가는 새도 보이네.
會當凌絶頂 (회당릉절정)
반드시 산 정상에 한번 올라가서는
一覽衆山小 (일람중산소.)
주위의 작은 산들을 굽어보리라.
[註 : 2006년4월21일 胡錦濤 중국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부시대통령과 회담도중 인용했던 詩句입니다 :
*會當凌絶頂 一覽衆山小 (산 정상에 올라가서
주위의 작은 산들을 굽어보리라).
詩聖 杜甫 (712~770, 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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