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상
* 곧 새로 자라 오르는 보리밭 위에 뜬 달빛과 같이 애절한 여인
* 오월의 아카시아 숲을 보고 그 향기를 맡는 것 같은 신선한 여인
* 크레오파트라와 같이 오만하고 요염한 여인
* 산악같이 든든하고 건실하고 관대히 아름다워 그 무릎 아래 가서 포 근히 쉬어 보고 싶은 여인
* 성모 마리아와같이 다소곳하고 맑고 성스러운 여인
* 황진이 같이 스스로 멋지고 또 고차원의 온갖 멋을 이해할 수 있는 여인
어느 여자가 좋으십니까?
-안초근 선생님이 보내주신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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