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와 사랑 나누기 2009. 5. 18 맑은물 최희영 아름다운 나의 제자 데레사가 시장을 뒤져서 사 온 케익입니다. 커피잔이 예쁜 작은 애기 잔을 가슴에 품었네요. 김이 모락 모락 올라 오는 따끈따근한 빵과 차가 함께 있어요. 마치 자식을 품에 안은 캥거루 모녀 같아요.ㅎㅎㅎ 제자의 웃음 속에서 사랑과 행복이 모락 모락 솟아 옵니다. 향기가 온 천지에 가득합니다. 잔 위를 덮어 놓은 모기향처럼 작은 잔 위헤 피워 놓은 우리의 맑고 고운 향기가 천리를 가는 듯 하네요. 웃음꽃 행복꽃이 만개한 데레사 제자와 나누는 사랑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어요. 제자의 아름다움에 동행하는 향기로운 찻자리를 마련했어요. 꽃처럼 피어나는 화차예요. 오늘 데레사를 위해 이미 예정되어 있었던가 봐요.ㅎㅎㅎ 레사는 피어나는 꽃송이에 감탄하며 흠뻑 빠졌습니다. 정신없이 들여다 보네요. 완전 몰입이군요.ㅎㅎㅎ 1분 2분 3분 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급기야 레사는 참을 수 없는지 핸드폰을 꺼내드네요ㅋㅋㅋ. 오늘 따라 차 맛도 기가 막히군요. 레사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행복에 푹~~ 빠졌지요. 그래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전 교직원에게 자랑했답니다. 여러분, 이런 사랑과 향기 넘치는 케익 본 사람 있어요? 하구요.ㅎㅎㅎ 이건 우리 제자 데레사와 나만의 사랑 이야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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