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365
2월 27일
우리의 심안은
먼지로 덮혀 있다.
평화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외부에서
평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가짜 평화이다.
그것은 단지 가면일 뿐이다.
깊은 내면에는 여전히 광기가 존재한다.
내가 가르치는 평화는 이것이 아니다.
그것은 소위
조직화된 종교에서 가르치는 평화이다.
그들은 그대에게 억제하도록 가르친다.
그들은 그대에게 억지로
평화를 만들어내도록 가르친다.
의지를 통해서 획득한 것은
자아를 통해서 획득한 것이다.
그것은 깊은 내면으로 들어갈 수 없다.
에고, 그것은 아주 피상적인 현상이다.
그것은
그대에게 아름다운 외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그것 뿐이다.
평화를 얻는 두 번째 방법은 명상이다.
평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생각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대의 행동, 생각, 감정을
3차원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첫 번째 차원은 행동이고,
두 번째 차원은 생각이다.
세 번째 차원은 느낌이다.
이 모든 차원을 아무런 판단도
내리지 않고 고요히 지켜보아야 한다.
그러면 서서히 서서히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대가 지켜보면 볼수록
지켜볼 것이 점점 더 줄어든다.
그대의 감사가 완벽해지면
그대의 마음은 완전히 멈춘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의 정지속에 평화가 있다.
평화는 명상의 부산물로 생겨난다.
그것이 바로 진짜이다.
그때 명상은 그대와
존재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가 된다.
명상곡 : Chaconne / S. Gard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