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茶의 德目

1. 우리나라

사람으로 하여금 장생하게 한다.

사람으로 하여금 병을 그치게 한다.

사람으로 하여금 기운을 맑게 한다.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사람으로 하여금 신선이 되게 한다.

사람으로 하여금 예의 있게 한다.



2. 중국

차는 우울한 기분을 흩어지게 한다.

차는 졸음을 몰아낸다.

차는 기운을 양생한다.

차는 병을 제거한다.

차는 예도에 이롭다.

차로서 공경을 표한다.

차는 맛을 완성한다.

차는 몸을 기른다.

차는 도를 행하게 한다.

치는 마음을 바르게 한다.



3. 일본

여러 천신들이 보호한다.

부모님을 효로써 봉양한다.

사악한 기운을 항복시킨다.

잠을 저절로 쫓는다.

오장이 조화된다.

병이 없어지고 재앙이 그친다.

친구와 화합한다.

마음을 바르게 하고 몸을 닦는다.

번뇌가 사라진다.

죽음에 이르러 어지럽지 않다.





이상과 같이 과거 동양삼국에서의 차의 덕목이자 다도의 정신을 살펴보았는데,

위의 내용들은 차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기본 소양으로 지도하는데 많이 활용되어 오고 있다.

과거 덕목의 내용을 살펴보면 차의 약효와 관련한 내용들이 다소 많고,

예절과 정신수양과 같은 자아사상적인 덕목도 거의 반에 이른다.

이러한 자아 사상적인 덕목은 오늘날 다도의 정신으로 많이 알려지고 지도하고 있다.

당나라 유정량은 예절에 이롭고 공경을 표하며, 도를 행하고 마음을 바르게 한다고 하였고,

또 일본의 묘우에상인은 천신의 가호를 받고 부모를 봉양하며, 친구와 화합하고 마음을 바르게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우리나라 한재 이목은 사람에게 예의 있게 한다고 하였다.



[출처] 茶의 德目 (수덕사 견성암 비구니 제일 선원 (여승당)) |

출처 : 희경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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