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차와 예절

[스크랩] 홍차의 제조과정

맑은물56 2008. 2. 6.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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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채집(採集, plucking) : 인부들이 다원의 차나무 사이를 지나가면서 새로 돋아난 새싹을 손으로 뜯어서 모으거나 기계로 차나무의 표면을 깎아서 잎을 모은다.

 

② 위조(萎凋, withering) : 찻잎의 수분함량이 일정 정도까지 줄어들도록 시들게 한다.

 

③ 유념(rolling) : 찻잎의 세포를 분쇄하고, 즙이 나오게 한다. 차의 색과 농도, 그리고 맛을 결정하게 된다. 엽록소의 파괴 정도에 따라 멈추게 된다. 일반적으로 기계를 이용하는 유념기를 사용하는데, 간혹 손으로 유념하는 차가 있을 수 있다. 심각한 중노동이 필요하므로 랍상소우총과 같은 특수한 차를 제외하고 최근에는 사람의 손으로 거의 유념을 하지 않는다.


④ 분쇄(粉碎, disrupt) :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정 기계화로 CTC라는 기법이 개발되었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찻잎은 CTC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의 로터베인(rotervane)으로 분쇄한다. 분쇄된 찻잎은 보다 진한 차가 된다.


⑤ 선별(篩分, sift) : 찻잎을 크기별로 선별한다. 여기서 찻잎의 등급이 발생한다. 여러 가지 크기의 체를 통해 떨어지는 차를 분류하는데, 반드시 뒤에 남는 큰 잎만 좋은 차가 되는 것은 아니다.


⑥ 발효(醱酵, fermentation) : 찻잎은 이 공정을 통해 각종 효소의 힘으로 초록색에서 붉은빛을 띤 암갈색으로 색이 변한다. 홍차의 맛은 대부분 이때 결정된다.


⑦ 건조(乾燥, drying) : 찻잎의 수분함량을 5% 이하로 줄인다. 온풍기를 이용하거나 숯불을 이용한다.


⑧ 선별(選別, attract) : 정전기를 사용해서 잔가지를 흡착해 없앤다. 분쇄되지 않는 차는 이 과정에서 가지를 사람의 손으로 골라내기도 한다.


⑨ 포장(包裝, packing) : 홍차를 밀폐 가능한 용기에 계량해서 담는다. 이때 담는 회사의 상표가 처음으로 차에 붙게 된다.

그 밖에 기계를 이용해 만드는 방법이 주류를 이루는데, CTC 제법, 로터베인 제법 등이 있으며, 유념에서 건조 직전까지가 이러한 기계화 공정으로 분류된다.

출처 : *티트리*
글쓴이 : *티트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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