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대를 향해 그대를 향해 문향 서경원 풍파에 찢긴 돛 폭 푸른 달빛에 헹구며 어둠 속 낯선 섬에 닻을 내린다 비릿한 삶의 냄새로 허기진 배 채우며 달이 지우는 그늘에 고단한 몸 뉘면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는 잔별들의 환호성 삶의 묵은 체증 훑어져 나가는 듯 손톱 해지도록 모랫바닥 긁어대는 파도의 어깨 들.. 카테고리 없음 2005.07.25
[스크랩] 그 스산한 하루 그 스산한 하루 박미림 가을인가? 때 이른 코스모스 피었다 장맛비에 피었던 코스모스 꽃잎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나를 줄곧 따라오던 발자국도 사라졌다 어느 순간 내 흔적이 사라지고 있었다 내가 멈춰 섰다 우두커니 서서 장맛비 한차례 퍼붓고 간 하늘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곳에 까맣게 익은 내 .. 카테고리 없음 2005.07.06
[스크랩] 나의 꿈은 당신 입니다. 나의 꿈은 당신입니다 초희 윤영초 꿈을 가진 우리는 아침 이슬처럼 영롱하게 아름다움으로 빛이 납니다 우리 사랑이 아름다운것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힘이 되고 나약한 내게 원대한 꿈을 주는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새싹이 돋아 힘든 비바람이 몰아치고 끝내 어여쁜 꽃을 피우기까.. 카테고리 없음 2005.06.16
[스크랩] 너무나 아픈 사랑 너무나 아픈 사랑은 <詩/배미애> 그대 이별하고 그 하늘에 한마리 새 떠나던 날, 목숨이 끊어진듯 흐느껴 울어 날밤 지새우고 술잔에 흘러 넘치는 애잔한 그대 모습 찬바람에 고개 숙이면 그 거리에 부르는 그대 소리,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돌아보다 바위가 된 가슴 서리꽃 내릴때 못다한 말들 못.. 카테고리 없음 2005.06.16
[스크랩] 茶 예찬 ☆茶 예찬☆ 차한잔은몸과 입을축셔주고 두잔을 마시면외롭지않고 석잔째엔 가슴이 열리고 네잔은가벼운 땀이나 기분이 상쾌하지만 다섯잔은정신이 밝아지고 여섯잔은 신선과 통하며 일곱잔은 옆 겨드랑이에서 맑은 바람이 나온다[법정스님] . . . 친구야~! 다들 힘들다해 너만 힘들다 생각치마라.. .. 카테고리 없음 2005.06.08
[스크랩] 그대를 위한 향기 /이현주 *** 그대를 위한 향기 / 이현주 *** 삶은 꽃향기 스쳐 지나가는 바람인지도 모릅니다. 바람같은 삶에 누군가 나를 그대의 선물이게 했는지 모릅니다. 허허로운 그대 숨겨진 가슴 너머로 손 잡아주는 그대의 벗이 되고 싶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곁에 있고 곁에 있어 늘 편안한 그대의 향기가 되고 싶습니.. 카테고리 없음 2005.06.04
[스크랩] 6월이 오면/ 권석태 6월이 오면 詩 : 권 석 태 짙은 녹음으로 마음의 창을 열고 싱그러움 가득한 6월을 기다린다 앙증맞게 열려있는 오동통한 과일들을 보며 군침을 삼키는 6월의 정취를 느낀다 여름을 준비하며 검게 거을린 얼굴에 짧은 옷차림은 젊음을 발산한다 6월의 분주함들 카렌다에 매달아 놓고 흥분 가득한 6월은 .. 카테고리 없음 2005.06.04
[스크랩] 내 안에서 흐르는 강 내 안에서 흐르는 강 이 상 필 우기에 젖어 세상이 흙탕물로 뒤덮여도 그 혼탁한 지류에 물들지 않고 바람에 땅껍질이 벗겨지며 흙먼지를 날리고 버적버적 목젖이 타는 갈수기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강물 한 줄기 내 안에서 흐르고 있습니다 그대 생각에 잠 이루지 못하는 날엔 그리움의 빗깔처럼 봄.. 카테고리 없음 2005.06.03
[스크랩] 채워짐이 부족한 마음들 채워짐이 부족한 마음들 채워짐이 부족한 마음들 완벽 하고픈 생각의 욕심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고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만은 완벽한 것 처럼 말들을 하고 행동들을 합니다. 자신들만은 잘못된 것은 전혀 없고 남들의 잘못만 드러내고 싶어 합니다. 남들의 잘.. 카테고리 없음 2005.06.03
[스크랩] 고도원의 아침편지 - 위대한 보물 ( 5월19일) 님~ 맑은햇살 초록의싱그러움과함께~ 많이 웃으시는 행복한 하루되세요~~* 인간의 몸 안에는 위대한 보물이 숨어 있는데, 모든 인간들에게 그러하다. 자그마한 그 보물 속에는 위대한, 정말 위대한 능력이 내재되어 있다. 그 능력 중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 크리스토퍼 .. 카테고리 없음 200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