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사람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젊었을 때는 인생(人生)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 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 문화/영상시와 글 2012.08.30
그것은 사랑이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것은 사랑이다 그리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외로움이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다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 또한 사랑이다 그리운 것도, 보고 싶은 것도 외로운 것도 없다면 그것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다 - 전기예의 시집《디아스포라의 황혼》에 실린 시 <사랑.. 문화/영상시와 글 2012.08.21
세월의 바람 / 운곡 강장원 세월의 바람 / 운곡 강장원 세월의 바람 /글 그림-雲谷강장원 애 녹는 기다림엔 시간이 더디더니 날리는 바람결에 세월도 날리느냐 귀밑에 맺힌 서릿발 세월 감을 탓할까 엊그제 검던 머리 오늘 보니 희었는데 염천의 불볕더위 팔월 연꽃 다 태워서 시들어 그을린 꽃잎 낙화 짐을 어이리 .. 문화/영상시와 글 2012.08.16
[스크랩] ♥ * * 우리 서로 보고프면* * ♥ /옮긴글-여니 우리 서로 보고프면~ 나즈막한 목소리로 서로의 이름을 부르기로 해요~~~ 우리 서로 그리우면~ 나즈막한 목소리로 서로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기로 해요~~~ 우리 서로 만나고프면~ 서산에 뉘엿뉘엿 지는 해를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바라보기로 해요~~~ 우리 서로 목소리가 듣고프면~ 나즈막한 .. 문화/영상시와 글 2012.08.01
그리운 이름 하나 그리운 이름 하나 그리운 이름 하나 / 용혜원 내 마음에 그리운 이름 하나 품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눈을 감으면 더 가까이 다가와 마구 달려가 내 가슴에 와락 안고만 싶은데 그리움으로만 가득 채웁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삶에 생기가 돌고 온몸에 따뜻한 피가 돕니다 .. 문화/영상시와 글 2012.07.30
[스크랩] 청산은 나를 보고--/삼진 스님 ♣.여보시게…이 글좀 보고가소… ♣ 여보시오……. 돈 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 했다고 잘난 척 하지 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 마소. 명예 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뽐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 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느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 것 없이 남의 손 .. 문화/영상시와 글 2012.07.19
비의 사랑 / 문정희 비의 사랑 / 문정희 비의 사랑 / 문정희 몸속의 뼈를 뽑아내고 싶다 물이고 싶다 물보다 더 부드러운 향기로 그만 스미고 싶다 당신의 어둠의 뿌리 가시의 끝의 끝까지 적시고 싶다 그대 잠속에 안겨 지상의 것들을 말갛게 씻어내고 싶다 눈 틔우고 싶다 Emmanuelle's Theme / Ernesto Cortazar 문화/영상시와 글 2012.07.19
고난의 선물 고난의 선물 세상을 살면서 많은 고난이 찾아왔습니다. 그럴 때 나 자신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큰 복이 오려고 지금 이 고난이 오냐고 생각했습니다. 고난이 지나가면 복이 옵니다. 크게 성공한 사람의 과거를 보면 절망적인 순간도 많았습니다. 정말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 문화/영상시와 글 2012.07.18
그대는 누구십니까 그대는 누구십니까.....(영상편지 입니다) 그대는 누구십니까 차를 마시는데 소리 없이 다가와 찻잔에 담기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낙엽 밟으며 산길을 걷는 데 살며시 다가와 팔짱 끼고 친구 되어 주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비를 보고 있는데 빗속에서 걸어 나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는 누.. 문화/영상시와 글 2012.07.11
시간을 견뎌낸 진실은 아름답다 시간을 견뎌낸 진실은 아름답다... "어떤 나무를 제일 좋아하세요.?" 사람들은 나에게 묻곤 한다. 그럴 때마다 아릿하게 저려오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나는 대답한다 "아카시아나무요." 연전에 기자 출신의 어느 저자가 쓴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라는 책이 있었다 아마 못생긴 나무들 .. 문화/영상시와 글 201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