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육 소식

1학기를 마치며

맑은물56 2015. 7. 10. 12:12

 1학기를 마치며..

 

 

안녕하세요?

하안 가족 여러분!

2차 지필 평가가 끝나고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며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먼저 오늘 받은 새 글 하나 보내드립니다.

 

무엇으로 생명을 채우는가?

 

우리의 생명은 너무나도 짧아.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부자나

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연명하는 거지나

결국은 똑같이 한 줌 흙으로 돌아가게 마련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사람은

꿈과 사랑으로 자신의 생명을 채우고,

어떤 사람은 공허와 실망으로

생명을 채워나간다는 점이다.

 

- 이옌의천만명의 눈물중에서 -

 

* 무엇으로 생명을 채우는가?

이 물음은 이렇게 바꿀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으로 시간을 채우는가?

무엇으로 가슴을 채우는가?

무엇으로, 어떻게 사는가?

모두 같은 물음입니다.

꿈과 희망, 사랑과 감사, 자족과 긍정,

이런 '생명의 효소'들로 당신의 시간과

당신의 가슴을 채우고 있나요?

 

 

저는 생명의 효소란 이런 것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은 조금 아파도

 

하안아,

삶은 마치 조각 퍼즐 같아.

지금 네가 들고 있는 실망과 슬픔의 조각이

네 삶의 그림 어디에 속하는지는

많은 세월이 지난 다음에야 알 수 있단다.

지금은 조금 아파도,

남보다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도,

지금 네가 느끼는 배고픔,

어리석음이야말로 결국 네 삶을 더욱 풍부하게,

더욱 의미있게 만들 힘이 된다는 것,

네게 꼭 말해주고 싶단다.

 

- 장영희의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중에서 -

 

* 의사는 아이가 울어도 주사바늘을 꽂습니다.

환자가 비명을 질러도 몸 깊숙한 곳에 칼을 댑니다.

살을 에는 고통 너머 치유의 기쁨을 내다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비명과 고통, 실망과 슬픔, 목마름, 배고픔,

어리석어 보이는 조각들, 그 모두가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꼭 필요한 퍼즐들입니다.

사람은 아프면서 자랍니다.

시련 속에 깊어집니다.

 

사랑하는 하안 가족 여러분,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쓴소리를 마다하지 마세요.

지금 주어진 상황이 남보다 부족하다고 불평하지 마세요.

오히려 그것을 보양식으로 알아야 합니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은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금의 안일함이나 화려함

나를 모른 채 유행을 쫓는 행동들은

여러분을 삶의 주인공이 아닌

삶의 노예로 전락하게 할 뿐입니다.

생각 없이 하는 남의 행동이나 말에

내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지게 하지 않도록

정신을 차려 나를 지켜내야 합니다.

 

* 무엇으로 생명을 채우는가?

이 물음은 이렇게 바꿀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으로 시간을 채우는가?

무엇으로 가슴을 채우는가?

무엇으로, 어떻게 사는가?

모두 같은 물음입니다.

꿈과 희망, 사랑과 감사, 자족과 긍정,

이런 '생명의 효소'들로 당신의 시간과

당신의 가슴을 채우고 있나요?

다시 한 번 여러분에게 질문을 던져 봅니다.

선생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시기에 아이들은 자칫 방황하고

시간을 낭비하기 쉽습니다.

항상 비행 청소년들의 방황의 처음 시기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입니다.

아이들에게 자신을 잘 다잡아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도와 관심을 주신다면

아이들은 평생을 감사와 사랑 속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들의 전화 한 통, 엽서 한 장이

이 아이들의 인생을 좌우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우리 교육자 나 한 사람의 작지만 소중한 행동이 모여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짐을 봅니다.

서로 손을 잡고 힘을 내 봅시다.

화장 지도도 함께 하니 많이 사라졌습니다.

협조에 감사드리구요,

방학 때도 생활지도, 안전지도,

염색 파마 못하도록 지도해 주시고

이처럼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도

여럿이 함께 하면 이룰 수 있겠죠?

으랏차차! 힘내라!!

홧팅!!!

 

오늘 폭염주의보가 발표되었습니다.

더위에 건강에 유의하셔서

즐거운 여름방학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2015..7..10..불금

 

하안중 교감 최희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