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교육 소식

[스크랩] 정년 퇴임사/ 내빈축사 (예시자료)

맑은물56 2012. 7. 4. 18:09

00학교 0 0 0교장선생님의 퇴임사


6살에 학교에 입학하여 초, 중, 고, 대학을 14년을 공부하고,  교사로 발령을 받아서 41년 6개월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63년 6개월 중 입학 전 6년을 제외한 57년 6개월을 학교의 울타리 속에 지내온 것 같습니다. 그중 40 여년 동안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무엇을 하고 떠나가느냐? 과연 너, 여기 교육의 자리에서 무엇을 했느냐?’고 질문을 던져 보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제가 무슨 일을 했다고 답 할 수 없습니다.


‘"회자정리 거자 필반’" 이라 ‘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고 간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인생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선후배 여러분!

귀한 인연으로 우리는 만났지만 언젠가는 헤어진다는 이 말은 헤어짐이 세상사 법칙이요 만고의 진리이기에 사랑하는 동료들의 곁을 떠나며 떠나는 사람이 못다 이룬 일을 정열적이고 든든한 후배님들께 맡기고 새털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고자 합니다.


이제 살아가야 할 제2의 인생은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친척들과 선후배님들이 있기에 외롭지 않으며,  저에겐 아직도 불굴의 도전정신이 있기에 두려움 없이 보람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선후배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충심으로 기원하면서

퇴임사에 가름합니다.

2009. 8. 22 

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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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00 고등학교장 퇴임 내빈축사/



  오늘 날씨에도 불구하고 40여년을 우리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에 많은 일을 하시고 퇴임하시는 정진돈 교장선생님의 영예로운 퇴임식에 참석해주신 내외귀빈 및 학부모님, 000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회원님, 재학생 여러분께 학교운영위원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000 교장선생님은 우리 00고등학교에 2006년 9월에 부임하시어 학교경영자로서 학교시설공사를 완료시키고 특히 교육자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본교를 명문학교로 발돋음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 훌륭한 업적을 남기 시셨습니다.


  오늘의 빛나는 00고등학교로 성장시키기 위해 직접 등교지도를 하시면서 때론 주위로부터 교장선생님이 등교지도나 한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만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얻는다는 말이 있듯이 그로인한 학생들의 마음자세가 달라지고 결국은 학업증진으로 이어지는 선생님 나름대로의 정신 바로잡기 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조용하지만 깊은 실교육에 대한 철학이 당신은 피곤하고 때론 불편함도 계셨을 겁니다만 묵묵히 오직 우리 아이들을 위해 교육자로서 학교 경영인으로서 역할을 혼신으로 하심으로서 학교는 조금씩 변화하여 금년에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유수의 대학에 많은 진학을 이끌어 냄으로서 신정고의 이름을 널리 알림은 물론 우리 학부모의 걱정을 덜게 하였습니다.


여기모인 내외귀빈, 동문, 학부모, 재학생 여러분!


  온갖 정성을 다 해주신 000 교장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40여년동안 한결같이 후원해주신 사모님과 가족에게도 신정고 모두를 대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국가발전과 보다 나은 삶을 원합니다. 국가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교육이 바로 서야 합니다.


세계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법, 나누어 먹는 법을 알려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이를 구하는 방법과 능력을 가르치는 일이 더 어쩔 수 없는 경쟁사회 속에서 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이 바로 서기위해서는 선생님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소신껏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먼저 선생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 바탕위에서 선생님들이 열과 성을 다해 가르치고 그 배움을 받은 아이들은 훌륭한 인격체로서 성장하여 국가발전을 이루고 모두가 잘사는 건강한 나라를 만들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우리 모두 신뢰의 마음으로 여기 계신 선생님께 격려의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가시는 000 교장선생님께 다시 한 번 그간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잠시 모든 것을 잊으시고 가족과 추억여행이라도 다니시며 심신의 노고를 내려 놓으시고 아직 남아 있는 열정과 교육철학을 우리 교육을 위해 써주시길 바라오며 편안하고 향기롭고 항상 웃음이 가득한 삶이 되시 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퇴임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사드리며 000교장선생님 가정과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늘 건강한 웃음이 가득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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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돈 신정고등학교장 정년 퇴임사

 오늘은 교육자로 살아온 저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 하는 날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저의 정년 퇴임식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1971년 평교사로 교육자의 인생을 시작한 것이 바로 어제의 일인 것만 같은데 벌써 39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난 일을 잠시 회고해 보면, 청량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된 교직의 길이 하늘이 주신 천직이라 생각하고 시골의 소담스런 교정에서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한 생활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때로는 사랑하는 제자에게 꾸지람과 매를 들었고, 제자들이 힘들어 할 때에는 격려와 위로 속에 고락을 같이 하였습니다. 평교사시절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직하면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학생들의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하였고, 제자들의 합격을 저의 보람으로 여기며, 몸은 고되고 힘들었으나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또한 본교 교장으로 부임해서 3년 반 동안 학생들에게 최상의 학습여건을 제공해 주기 위해 후관 동 건물 시공과 운동장 시설 정비 등 외부적인 학교 시설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였고, 내부적으로는 정독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쾌적한 자율학습공간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올해 졸업생들이 서울대 5명, 포항공대 2명, 의학계열 3명 합격이라는 우수한 진학 성적을 거두며 본교가 울산의 명문 고등학교로서의 발판을 다질수 있었다는 데에 저는 더 없는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물론 이런 본교의 눈부신 발전에는 인문계 고교로서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본교 선생님들의 뼈를 깎는 노력과 동문님들의 끝없는 학교사랑 정신이 보태어졌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여러 가지로 부족했던 제가 39년 동안의 오랜 교직생활을 큰 과오 없이 보내고 오늘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교직원 여러분과, 평소 저를 아껴주신 주위 모든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의 덕분으로 알고 오늘에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함께 교직의 길을 걸으며 따뜻한 제 삶의 동반자로 모든 고민과 기쁨을 함께 나눠준 사랑하는 아내와 제가 학교생활에 매진하는 동안 살뜰하게 챙겨주지도 못했으니 바르게 성장하여 사회에서 제몫을 당당히 해내고 있는 자식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바른 교육사의 길을 걷겠노라 다짐했던 젊은 날의 초심을 잃지 않고자 노력해왔으나 막상 정든 교직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 외길로 살아온 교직 생활에 잘한 일보다는 못다 한 아쉬움과 미련이 더 많이 남습니다. 그러나 지난날보다는 나은 오늘, 오늘보다는 꿈이 살아 숨 쉬는 내일이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기에 저는 이 자리를 기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몸은 비록 떠나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곁에 있을 것이고, 이제는 한발 물러서서 울산교육의 발전과 신정고등학교의 무궁한 전진을 위해 늘 기원하겠습니다.

 이제 엄숙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저의 교원생활을 마감하려 합니다.

 

만약 제게 다음 생애가 허락된다면 그때도 서슴지 않고 교직을 택할 것입니다. 이제 지난날 교직에서의 행복했던 추억을 한 아름 안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제자들이 성실히 사회에서 제 몫을 다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남은 삶을 가족들과 뜻 깊게 보내고자 합니다.

 

 끝으로 제가 다하지 못한 일들을 후임자와 선생님들에게 무거운 짐으로 남겨 드리면서 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들의 이 고마운 정성과 깊은 뜻을 가슴에 되새기면서 퇴임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신정고등학교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9년 2월 11일

                     00고등학교 교장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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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서초등학교 000교장선생님의 퇴임사



 아직 무더위가 한창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저의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찾아주신 여러 내빈들께 감사를 올립니다. 또한 변함없는 마음으로 우리 학생들을 위해 열성으로 지도해주시는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운영위원을 비롯한 학부모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 전 송별사를 들으면서 울컥하는 감정을 조절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그 누구도 이 같은 찬사 앞에서는 차오르는 감동을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더구나 제가 그토록 오랜 시간을 헌신하려고 노력해왔고, 제가 천직이라고 믿고 있는 교단의 마지막 자리에서 존경하는 선배님과 사랑하는 후배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듣는 찬사이기에 저에게는 몸둘바를 모르게 하는 송구스러움과 주체할 수 없는 벅찬 감동입니다.


 제가 공식적으로 설 수 있는 마지막 교단인 오늘, 맨 처음 교단에 섰던 밀양에 있는 명례초등학교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1968년 3월 1일이니까 40년하고도 6개월이 더 지난 아득한 세월입니다. 첫 출근 때의 두근거림이나 설렘이 아직도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저의 뇌리 속에 남아 있는데 벌써 40년이 더 지났다니, 세월이 빠르다는 게 새삼스럽습니다.

 그 때는 의식주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먹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데다 의거나 혁명 등의 용어가 난무하던 한 마디로 혼란과 격동의 시기였지만 저는 마음속에 품었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한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는 청춘의  젊은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 가혹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얻고자 한 것은 자신의 배를 조금이라도 더 채워줄 음식이요, 등을 따뜻하게 해 줄 옷이요, 세찬 비바람을 가려줄 집이었습니다. 그들에게 공부는 어쩌면 사치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아이들을 학교로, 교실로 끌어들이고, 책과 씨름할 수 있게 만든 힘은 바로 청춘만이 가질 수 있는 열정과 교직에 대한 책무성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는 가끔 교직을 성직이라고 합니다. 제가 교직에 발을 내딛을 때는 성직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교직은 믿음과 존경을 받는 직업임이었음에는 분명하였습니다. 아이들이나 부모님에게 선생님의 말은 곧 법이었습니다. 지금 저에게 아직도 그 말에 동의할 수 있느냐고 자문한다면 저로서는 수긍할 자신이 없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교직이 이제는 존경이 아니라 가끔씩 도마 위에 올려 비판받는 자리가 되어버리기도 하여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온 세상이 변하는데 교직만 변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하지만 우리 기성세대가 좀더 노력하였다면 지금보다는 나은 환경을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지 않았을까 뼈아픈 반성을 해보기도 합니다.

 

가끔 그 많은 직업 중에 왜 교직을 선택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교직을 선택함으로써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를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제가 교육대학을 갈 수 밖에 없었던 개인적인 환경을 생각하면 저에게 교직의 선택은 숙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교직을 선택해서 제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

 먼저 가르치면서 배우는 즐거움이었습니다.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만한 나이에 컴퓨터로 오늘 이런 퇴임사를 작성할 수 있었을까? 그렇다고 말할 자신이 없습니다.

 

 수업 시간에 나를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바라보던 어린 학생들은 언제나 희망과 용기, 긍지와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다른 직업을 가진 고향 친구들을 만나면 제가 그래도 젊어 보이는 축에 속하는데 부모님께 물려받은 건강 외에도 어린 친구들과 어울려서 그들이 내뿜은 푸르디푸른 기를 듬뿍 받아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들이 사회의 어엿한 일꾼이 되어서 저를 찾아왔을 때는 그야말로 기쁨과 보람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가 교직을 선택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것을 꼽으라면 저는 서슴치 않고 사랑하는 아내를 만날 수 있었다는 걸 말하고 싶습니다. 아내를 자랑하면 팔불출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늘 기꺼이 팔불출이 되려고 합니다.

 저는 여태까지 술자리를 마다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데다 잘 아시다시피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일어서는 성미여서 아침 신문과 함께 귀가하기가 일쑤였습니다. 늦은 귀가에다 집에 도착하면 긴장이 풀려 마루에 육신을 눕히면 그냥 곯아떨어졌습니다. 제가 몸무게가 좀 나갑니까. 아내에게는 마루에서 안방까지가 천리 길이었습니다. 그런 일을 하루 이틀도 아니고 40여 년을 변함없이 해왔으니, 오늘 이 자리가 저에게 축하과 영예의  자리라면 이 모든 영광은 사랑하는 저의 아내 몫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교직을 선택함으로써 같은 교직을 걷던 아내를 만날 수 있었고 그것은 저에게는 축복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내를 자랑하는 팔불출이 되기도 하고는 생각도 많아집니다. 잠자리에 누우면 만국기가 펄럭이는 운동장, 깊은 밤까지 연습하던 학예발표회, 선생님들과 주고받던 대화나 직원 체육 시간의 가쁜 숨소리와 터질 듯한 함성이 희미하게 귓전을 맴돕니다. 그리고 골마루를 지나가며 까르르 터지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운동장을 가득 메운 함성소리를 떠올리면 마음은 언제나 범서초등학교의 교정으로 돌아와 있습니다.

 

 

 첫 발령을 받았던 학교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의 마지막 직장이었던 범서초등학교는 제가 눈을 감을 때까지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겠지요. 정말 혼신의 힘으로 근무했다는 말을 쓰고 싶습니다. 에너지절약 시범학교 운영, 5만 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도서관 시설, 전국 에너지 시범 보고회, UN   환경상을 받던 일,

 언제나 자랑스럽고 스스로도 대견스러운 일들이었습니다. 이 모든 일은 여러 교직원들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당연히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생각할수록 고맙고 가슴 뿌듯합니다.

 

장기나 바둑에서는 당사자들보다 구경꾼이 더 잘 보인다고 합니다. 점점 정년이 다가와 객관적인 입장이 되어가니까 더 잘 보여 훈수를 하고 싶은데 이제는 잔소리가 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하니 잠시 서글퍼집니다. 그러나 순리라고 여기며 이내 마음의 평정을 되찾습니다.


 저는 이제 40년 6개월의 교직 생활을 마치려고 합니다. 흔히 퇴임을 또 다른 시작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실감할 수 없지만 새로운 삶을 위해 눈뜨는 아침이 다시 시작되겠지요. 그리고 제가 이 자리를 물러나더라도 어린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자꾸 생각하게 합니다. 새로운 일에도 여태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열정과 사랑을 쏟고 싶습니다.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축복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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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송축사/000교장선생님

 

  오늘 이 자리가 축하드리는 마음보다 먼저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이 더 큽니다.

 퇴임을 하시기에는 아직도 젊고 온후하고 인자한 모습을 앞으로 뵙지 못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그 무엇보다 아쉽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서니 교장선생님의 평소 생활모습이 영화 필름처럼 오브랩 됩니다

  모든 일에 완벽하고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동료를 신뢰하고 편안하게 이끌어 주시는 인자한 모습,

  생각과 말과 행동이 항상 똑 바르게 일치하시는 생활 모습,

  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탁월한 지혜와 사명감은 울산교육의 존경스러운 거목이셨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평소 교직원과 학생을 사랑하고 칭찬하면 학력향상과 인성은 저절로 좋아지고, 교직원들 역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게 된다는 그 말씀이 지금도 기억에 새롭습니다.

  돌이켜보면 교장선생님께서는 외길 40여 성상을 오직 초등교육에 헌신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오랜 세월동안 건강하게 아무 탈 없이 2세 교육만을 위해 전념하시게 된 이면에는 사모님의 지극하신 사랑과 정성 어린 숨은 내조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꿋꿋하게 소임을 다하시도록 배려해 주신 사모님께 깊은 감사와 함께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존경하는 000 교장선생님!

  현장에서 퇴임하시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퇴임 후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족한 후진들을 위해 계속적인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삶의 한 과정을 찬란하게 매듭짓고 오늘 이렇게 새롭게 시작하시는 삶의 모습은 우리 모든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영원히 기억 될 것입니다.

  교장선생님과 함께 했던 지난날들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교장선생님!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빌면서 오늘 건강하신 모습으로 정년퇴임하심을 다시 한 번 송축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희망교육사랑
글쓴이 : 반달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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