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꽃이면 좋겠어, 너는/靑松 권규학너는 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제멋에 겨운 겨울 한 철 새치름히 눈 속에 숨었다가 새봄, 햇살 가득 머금고 웃는 내가 옳다, 네가 옳다 엎치락뒤치락 시시때때 지지고 볶아도 여름 가고, 가을이 오면 겨울, 그 긴 시간 어떻게 살아갈지 고심하는 내가 좋아하는 내가 사랑하는 그냥 꽃이면 좋겠어, 너는.(12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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