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맑은물의 이야기

자신의 답 / 일지공원 , 재우에게 보내는 편지

맑은물56 2011. 8. 26. 10:20

자신의 답




누구나 어떻게 사는 것이
정말 사람답게 사는 것일까를 고민합니다.
하지만 무엇이 바른 삶인지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이기주의자나 배타적인 사람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홍익하며 사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분열과 대립보다는 화합과 조화가
더 바람직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모두 사랑하고 사랑 받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것인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를 물어야 합니다.

그 고민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바른 삶을 선택하고, 선택한 것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행하는 것 외에
더 잘 사는 방법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남의 생각, 남이 제시한 답에 따라 살지 말고
스스로 묻고 스스로 선택하여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from the ilchi park

 

 

재우야 삶의 주인공은 바로 너 자신임을 잊지 말아라.

네가 지금 얼마나 힘들지

고모는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러나, 재우야

너는 분명히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너무 힘들면 그냥 흐름에 맡기고

지금까지 재우가 잘 참고 견디었던 것처럼

그렇게 묵묵히 지켜만 보아라.

그러다 보면 길이 보일 것이다.

이 나라와 인류를 위해 공헌할 큰 인물로

성장하기 위한 진통임을 알고

오로지 네가 해야할 일을 통해

난관을 극복하거라.

책과 너를 성장시킬 수 있는 일에만 전념하면서

언제나 네가 판단하고 네가 중심이 되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거라.

시베리아 한 복판을 지나건

아라비아 사막을 건너건

우리 사랑하는 재우 사전에

절망이란 건 없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겨

언제나 희망과 용기로 난관을 잘 이겨나가길

간절히 기원한다.

 

문에서 물레방아 고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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