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 어제...아니 그것도 아니고..요즘들어 ...
정말 마음이 심란했었습니다.
하긴..요즘 마음 심란하지 않는 분이 있다면 그 분이 이상한 것 아닌가요?
우리와 가까운 일본이 영화에서나 봤던 일들을 겪고 있으니 슬프고.. 또 슬픕니다.
그냥 웬만해야 '그랬구나!'...할텐데 이건 눈뜨고 볼 수 없는 아픔이기에 더욱 그러한가 봅니다.
다신전에 나오죠!!
혼자 마시는 찻자리를 신(神)이라 표현한....
그런 느낌으로.. 그런 마음으로 하나씩 하나씩 찻자리를 준비해 봤습니다...
일본의 아픈 참상을 생각하면서요~~
마음으로 그들의 평안을 빌면서요~~
오늘 다식으로는 다 우린 찻잎을 모아 말려서..
덖은 다음 잣가루 넣고 조청으로 버무린 것입니다.
바삭거리고 달달하고 고소하고 계속 손이 갑니다.
카페인 예민하신 분께선 빈속에 드시지 말구요...^^
↓아래에 카페인에 관한 글들 모아 봤습니다.
(메일엔 자료가 없으며 카페에 올려져 있습니다)
작년 4월 18일날 만들었던 우전차...
다식은 다 우린 찻잎 말려서 조청에 버무렸어요...
처음 사올 땐 바닥에 납작하게 앉아 있었는데 저렇게 씩씩하게 컸습니다.
종이봉투로 둘둘말고 집게로 포인트 넣어주구요....
찻잔도 아주 아끼는 찻잔을 꺼냈습니다.
늘.. 저렇게 꼭꼭 싸놓고 있답니다...
복숭아꽃이겠지요!!
홍매?...
마음이 심란할 때 살며시 꺼내보곤 한답니다..
우려마신 찻잎을 저렇게 말려서 덖은 다음 잣을 다져 넣고 조청으로 버무립니다.
달달한게 한없이 먹어집니다..
카페인 예민하신 분은 든든하게 밥드시고..
조금만 드세요...
저는 달달하고 바삭거림에 한없이 집어 먹고
한 동안 경운기엔진이 제 가슴속에 있는 줄 알았습니다^^
무슨 얘긴지 아시죠!!
카페인요~~^^
오늘은 제법 춥습니다.
주말쯤엔 꽃샘추위도 약해진다 합니다.
마음붙이기 어려운 날들...
슬기로움으로 행복을 잡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
별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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