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친구가 그리워지는 하루
커피향에 묻어나오는 부드러운
입맞춤으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미루나무 그늘아래서 어깨 나란히
마주대고 앉아 파란하늘 바라보며 생각
나눠가질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느낌 가득 실어다 작은 사연들
띄워 보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행복함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그리움이 그리워 혼자가 아닌 둘이서 자그마한
울타리 가꾸어갈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음악 귀 기울임으로 느끼며 기분좋은
산책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너와내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해˝라는 말을 건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어떤 그리움으로 그리워 하며 잠이 들 수 있는
행복한 미소 지으며 꿈속을 거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중에서 -
생활이 고달프고 마음이 괴로울 때마다 나는 친구들을 떠올립니다.
괴로울 때 같이 괴로워해주고 기쁨에 동참해주는 친구,
나의 큰 위안이자 행복이 되어줍니다.
영화를 볼 때도 그렇거니와 소설을 읽다가도
아름다운 우정 얘기에 가장 마음이 끌리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나는 남에게 좋은 친구가
되지 못하면서 남이 좋은 친구가 되어 주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욕심 때문에 종종 이러한 잘못을 범하고 있습니다.
나만 위해주고 나만 높여주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만난 자리에서는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다가 돌아서면
욕하는 사람 그는 좋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있는 자리에서야 어쨌든 없는 자리에서 친구의 장점을
말해 주고 그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벗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네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구절은 유익한 잠언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싶은 것처럼 내가 남을 존경하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 나는 조용히 자리에 누워서
내가 친구들에게 한 일들을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친구가 내게 한 일들을 생각해 봅니다.
좋은 친구, 의로운 친구를 가졌다는 것은 인생에
가장 큰 행복 중 하나일 것입니다.
행복과 멋을즐기는 휴일길의 시간들을 전하며
♬배경음악:Mary From Dungl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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