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차와 예절

[스크랩] 혼자하는 차명상

맑은물56 2010. 6. 16. 19:49

혼자하는 차명상

 

 

 

1. 몸을 앞뒤, 좌우로 흔들어서 상체를 가볍게 세우고 의식과 기운을 배의 밑부분에 모은다.

   천천히 호흡을 하며 기운을 가라 앉힌다.

 

2. 물이 다 끓으면 그 물로 다기를 헹군다.

   이 때 어지러운 마음도 함께 정갈해짐을 느낀다.

 

3. 차를 넣고 차가 우러나올 만큼 알맞게 식힌 뜨거운 물을 붓는다.

    다관 속에서 찻잎이 펴지면서 조금씩 찻물이 우러나는 것을 상상한다.

    천천히 깊게 단전을 의식하면서 호흡을 한다.

    숨을 들이쉬면 아랫배가 나오고 내쉬면 아랫배가 들어간다.

 

4. 우러난 찻물을 잔에 따르면서 의식을 물줄기와 함께 찻잔 속에 담근다.

 

5. 찻물을 보고 고요히 머금어 삼켜 찻물이 아랫배 단전까지 내려가는 것을 느낀다.

 

6. 차를 한두번 더 우려 천천히 마신다.

 

7. 눈을 감고 명상한다.

   가벼운 자세로 머리, 어깨, 눈, 코, 입, 목덜미, 손, 가슴의 순서로 힘을 빼고, 몸이 물 위에 떠 있는 나룻배처럼 아주 가볍고 편안하다고 느낀다. 허파와 가슴이 아랫배에 있다고 생각하고, 코는 아랫배를 향하여 더 깊게 호흡한다.

 

8. 눈을 뜨고 다시 차를 가볍게 우려 마시고 정리를 한다.

   차 명상을 한 뒤에는 피로가 없어지며 마음이 전보다 가볍고 즐거워져 일을 하고 싶은 의욕이 생겨난다.

 

 

 

 

출처 : *티트리*
글쓴이 : 낭만다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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