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
민 경 진 님을 위하여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람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저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 좋은글 중에서 -
당신 때문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 때문에 살맛난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이 있어 위안이 되고 감사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은 귀한 존재입니다. 나 또한 당신과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러나 당신 때문에 때로는 웃음 찾고 행복해 하고
당신이 주는 그리움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이 아니라면 당신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면
이 모든 것을 나 역시 느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당신도 누구 때문에 위안을 받기도 하고 감사해 하겠지만
당신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당신은 부족하기만한 나에게 함께 기쁨과 격려 나누어 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자
바다보다 깊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민경진이란 사람입니다.
당신을 생각하면 감사의 눈물과 더불어 새로운 힘이 솟아납니다.
사랑하는 님이여, 주어진 삶을 아름답게 승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0년 5월의 푸르름을 바라보며
광명시 명문고등학교 새내기 교감 최 희 영
나는 경진이를 위하여 이 글과 그녀의 향기를 닮은 제주에서 만든 한란 향수를 실어서
그가 내게 전해 준 사랑의 동영상 USB를 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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