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서법에 담긴 진리

[스크랩] 연개소문 드라마의 옥의티-중국

맑은물56 2009. 11. 23. 15:54

 

 

 SBS韩剧穿帮

隋炀帝屏风惊现毛泽东诗词(图)

2008年11月25日15:28

출처 :  http://ent.qq.com/a/20081125/000343.htm

 

SBS 한국드라마 옥의티

수 양제 병풍에서 놀랍게도 모택동의 시가 드러났다.

 

SBS韩剧穿帮 隋炀帝屏风设为毛泽东诗词(图)

韩国获奖名剧中隋炀帝身后为毛主席著名诗词《沁园春·雪》

图为网友电视截图

 

  한국의 유명한 드라마중의 수 양제 뒤에 모택동의 유명한 시《심원춘·설》가 보인다.

사진은 누리꾼에게 찍혀진 드라마 장면 

 

 

모택동이 지은 詞 -《沁园春·雪》,모택동 친필

 

 

【原文】
  北国风光,千里冰封,万里雪飘。

북국의 풍광이라,  천리에 얼음 덮히고,  만리에 눈 날리네.

 


  望長城內外,惟余莽莽; 大河上下, 顿失滔滔。

 

만리장성 안밖을 바라보니,  망망한 은세계여라. 

 도도히 흐르던 황하도,  별안간 그 넘실거리던 기세를 잃었구나.

 


 山舞银蛇,原驰蜡象,欲与天公试比高

 

산은 은뱀이 춤추듯,  초원은 은 코끼리가 줄달음치듯, 저마다 하늘과 높이를 비긴다.


  须晴日,看红装素裹,分外妖娆。

언젠가 날이 개이면, 붉은 단장 소복차림, 유난히 아릿따우리


  江山如此多娇,引无数英雄竞折腰。

 강산이 이렇게 아름다워, 수많은 영웅들 다투어 허리를 굽혔더라.

 

                  惜秦皇汉武,略输文采;

  애석하게도 진시황과 한무제는,  문재가 좀 모자랐고

 


  唐宗宋祖,稍逊风骚。

 

 당태종과 송태조는,  시재가 좀 무디였더라.

 

 

  一代天骄,成吉思汗,只识弯弓射大雕。

 

하늘의 아들,  칭키스칸은,  독수리 쏘는 활재주 밖에 없었더라.

 


  俱往矣,数风流人物,还看今朝。

 

모두가 지나간 일들이라, 풍류인물을 찾으려면, 정녕 오늘을 보아야 하리.

 

 

【译文】
  北方的风光,千万里冰封冻,千万里雪花飘。

望长城内外,只剩下无边无际白茫茫一片;宽广的黄河上下,顿时失去了滔滔水势。

山岭好像银白色的蟒蛇在飞舞,高原上的丘陵好像许多白象在奔跑,

它们都想试一试与老天爷比比高。

要等到晴天的时候,看红艳艳的阳光和白皑皑的冰雪交相辉映,分外美好。
  江山如此媚娇,引得无数英雄竞相倾倒。

只可惜秦始皇、汉武帝,略差文学才华;唐太宗、宋太祖,稍逊文治功劳。

称雄一世的人物成吉思汗,只知道拉弓射大雕。这些人物全都过去了,

数一数能建功立业的英雄人物,还要看今天的人们。


 

모택동의 시 <심원춘·눈>에서 모택동은 역사상 영웅 인물 다섯명을 손꼽았다.

 

육국(六國)을 멸하여 천하를 통일하고 만리장성을 쌓았던 진시황

 

재위 오십사년 대학을 일으키고 유교를 숭상하였으며 외이(外夷)를 쳐서 국가의 기틀을 튼튼히 한 한무제

 

이십삼년 동안 재위하면서 고조(高祖)를 도와 사방을 정복하고 천하를 통일하여 명주라 일컬어진 당태종

 

춘추십이열국의 하나인 송나라를 세웠던 미자(微子) 송태조

 

원나라 태조이며 유럽에 원정하여 동서양에 걸치는 대제국을 건설하였던 칭키스칸

 

 그들은 공적은 혁혁했건만 아쉽게도 문채(文采)가 모자랐다고 평하면서,

 

영웅 인물을 찾으려면 오늘을 둘러보아야 한다고 읊조리면서 끝맺는 모택동의 기개는

 

1936년 당시 장개석 국민당 군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을 것이다.

 

조국과 인민의 미래를 위한 준비된 지도자로서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시이다.

 

 

왼쪽 아래 毛泽东 서명이 보인다.

 

 

 

기사내용

번역 : 민승준

 SBS韩剧穿帮

隋炀帝屏风惊现毛泽东诗词(图)

 

SBS 한국드라마 옥의티

수 양제 병풍에서 놀랍게도 모택동의 시가 드러났다.

 

中新网11月25日电

 

 “韩剧画面中,前面坐着的是剧中的隋炀帝,看后面屏风,还有毛主席的落款!”

一位网友在题为《韩国电视剧闹乌龙,毛主席诗词现身隋朝》的帖子中,

对韩国SBS电视台的电视剧《渊盖苏文》中匪夷所思的时空“穿越”一幕大呼惊诧。

 

쭝씬왕 11월 25일 기사

"한국드라마 화면에서 앞에 앉아 있는 것은 극중의 수 양제인데

뒷면의 병풍에 보이는 것은 어째서 모택동의 서명인가!"

한 누리꾼이  <한국드라마가 잘못을 저질렀다.모 주석의 시가 수나라시대에 나왔다.>는 글을 통해

한국 SBS방송국의 드라마 <연개소문> 중에서 이해할 수 없는 시공초월의 놀라움을 보았다고 전했다.

匪夷所思 : 언행이 상식을 벗어나 보통사람은 생각할 수 없다.


在该剧的截图上,笔者可以清晰地看到:隋炀帝杨广端坐在龙椅上,

他身后的屏风上,正是上个世纪四十年代毛泽东发表并亲自手书的诗词《沁园春·雪》。

而且,即便不是毛主席的写的诗词,唐诗宋词这两大中华民族瑰宝的兴盛,也都在隋炀帝的身后。

 

이 드라마를 찍은 사진에서 수 양제 양꾸앙뚜안이 앉아있는 의자와 뒤에 보이는 병풍에서

1940년대 모택동이 발표하고 직접 쓴 시 <심원춘 설>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隋炀帝-杨广

역사상의 수 양제 모습


网友跟帖认为,这部电视剧犯如此低级的失误,显得很无知。

同时,也有网友指出,剧中隋炀帝穿的衣服和冠冕很时尚,因为很“中式”,但绝对不是皇帝的龙袍。

 

누리꾼은 이 드라마가 저급한 실수를 범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극중의 수양제가 입은 옷과 면류관은 아주 세련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지나치게 중국식(?)으로 표현하여 황제의 용포로 보기엔 부적합하다.  

 

SBS韩剧穿帮 隋炀帝屏风设为毛泽东诗词(图)

사실 지나치게 화려한 듯하다.


《渊盖苏文》是韩国SBS电视台在2006年至2007年间制播的100集电视剧,

是高句丽时期的历史人物渊盖苏文的故事,主要情节根据申采浩的《朝鲜上古史》。

该剧制作费用高达400亿韩元,堪称韩国之最,并获得了该国最优秀表演大奖。

 

연개소문은 한국SBS방송국 2006-2007년 100회로 제작되어진 드라마이다.

고구려시대의 역사인물 연개소문이 이야기로, 주된 플롯은 신채호의 <조선상고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4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 만든 이 드라마는 최우수드라마 연기대상을 받은바있다.


SBS电视台曾在北京奥运会前提前曝光了开幕式的文艺演出,并受到了奥组委和各国民众的指责。

目前该剧已经被当成国际玩笑,维基百科上“渊盖苏文”的词条中就给出了毛主席诗词的图片链接。

 

SBS방송국은 이미 북경올림픽때 개막식의 연출장면을 사전에 미리 보도함으로 인해,

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각국의 민중들에게 질책을 받은 바 있다.

최근 국제적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이 드라마는

 위키백과에서도 연개소문이란 단어를 검색하면 모주석의 시가 있는 사진이 링크된다.


这并不是该剧第一次引起争议,

去年国内就有媒体对其恶搞中国历史上的明君唐太宗提出过不满:

《渊盖苏文》第一集末尾唐太宗李世民左眼竟被射瞎!

剧情里唐太宗率军攻入高句丽,唯有安市城未下。

 

이번 일은 이미 한두번 겪는 논쟁거리가 아니다.

작년 중국 매스컴에서도 중국역사상의 명군인 당태종을 나쁘게 표현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연개소문 제1회 후반부에 당태종 이세민이 화살에 왼쪽 눈을 다치는 장면을 보라!

극중에서 당태종은 군대를 인솔해 고구려의 공격하러 한다. 

전투장소는 오직 안시성이라야만 하는가

 

 SBS韩剧穿帮 隋炀帝屏风设为毛泽东诗词(图)

韩剧中唐太宗被恶搞,又中箭又挨刀成独眼龙

드라마에서 당태종을 나쁘게 그리고 있는 모습, 화살에 맞아 애꾸눈이 되다.

 

 

高句丽名将渊盖苏文夜袭唐军,射出一只冷箭直插唐太宗李世民眼睛,

弦响之处李世民哎呀一声捂住了左眼,顿时血流满面。

不仅如此,另一部热门韩剧《大祚荣》的第一集末尾,同样在描写进攻安市城时,

唐太宗还被化装成军官的剌客用短刀直插右腹,几欲送命。

 

고구려 명장 연개소문은 밤을 틈타 당군을 습격하는데, 

  차가운 화살이 당태종 이세민의 눈에 꽂힌다

활시위 소리 가득한 곳에서 이세민은 비명소리와 함께 왼쪽 눈을 가린다,  이내 피가 가득찬다.

이 같을 뿐아니라. 다른 한국 드라마 <대조영>의 제1회 후반부에서도

 같은 식으로 역사적 근거없이 안시성전투를 묘사하고 있다.

당태종은 변장한 자객의 단도에 오른쪽 배를 찔려 거의 목숨을 잃을 뻔 한다.


对此,韩方辩称:此举是为了让韩国年轻人产生自豪感。

 《大祚荣》导演金钟善曾对韩国媒体解释说,

“历史剧不是纪录片,故事情节可能和历史记载有所差距,

拍片主要是让年轻人看了产生自豪感。

但对于这种解释,连一些韩国观众都不认同,他们指出应该以客观、公正和宽容的心态看待历史,

尤其不应该片面迎合某些需求而不顾史实。

 

이에 대해, 한국쪽에선 한국젊은이들에게 자긍심을 고양시키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대조영의 연출가 김종선은 한국매스컴에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역사극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이야기플롯은 역사기록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찍는 것은 젊은이들에게 민족자부심을 주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에 대해 한국관중들 조차도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은 객관적인 공증과 관용의 태도로 역사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어떠한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역사적사실을 살피지 않는 장면이 나와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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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의 서예 - 그 진실을 말한다

2007년 2월 11일

 

출처:  http://cafe.daum.net/koreancc/9vg2/11


서영근

 

요즘 들어 민족의 역사와 뿌리를 찾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만큼 역사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드라마라 하여도 역사를 왜곡하거나 허구를 너무 많이 넣어서는 안 될 것이다.

왜냐하면 역사를 잘 모르는 국민들은 드라마 내용 그대로를 역사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SBS에서 방영하는 "연개소문"과  KBS1의 "대조영"은 방영시간대도 비슷하지만

 역사배경도 거의 같은 시기이다. 그러나 같은 내용을

완전히 다른 장면으로 제작하여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주었다.

 

예를 들면, 당태종 이세민의 군을 대패시키는 안시성전투가 그러하다.

"연개소문"에서는 연개소문이 직접 전투를 지휘하여

土城을 쌓는 당군에 맞서 성벽에 사다리 담장을 높이 쌓는다.

 전투가 시작되자 사다리담장을 土城쪽으로 넘어뜨려

그 다리위로 군사를 몰고 가서 唐군을 섬멸시킨다.

그 전투에서 한 병사가 쏜 화살이 이세민의 눈에 박힌다.

 

SBS韩剧穿帮 隋炀帝屏风设为毛泽东诗词(图)

 

그러나 "대조영"에서는 연개소문은 평양성에서 전투를 지휘하고,

안시성에서는 양만춘이 전투를 지휘한다.

적의 土城을 그 밑에 굴을 파서 水門을 터뜨려 무너뜨리고,

회군하는 이세민에게 양만춘이 직접 활을 쏴서 애꾸눈이 되게 한다.

어느 것이 진실인지 시청자들은 황당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이보다 더 황당한 사건이 있다.

 

제 46회 "연개소문"에서 수양제가

 고구려 전쟁에서 패해서 돌아온 장수들을 문책하는 장면에서

수양제의 옥좌 뒤에 걸려 있는 붉은색 바탕의 황금색 글씨가

중화인민공화국을 창건한 모택동이 지은《沁园春·雪》이라는 시이다.

 

SBS韩剧穿帮 隋炀帝屏风设为毛泽东诗词(图)

그 후로부터 수양제가 피살당할 때까지 계속 사용되었음

 

 이 시는 모택동이 1935년 준의회의에서 당내 영도적 위치를 확립하고

 長征부대를 거느리고 섬북에 도착한 뒤 항일전선에 나갈 준비를 할 때이다.

 

지형을 관찰하기 위해 해발 1000미터의 지역에 올라섰다가

천리에 얼음이 덮히고 만리에 눈 날리는 천지를 바라보며

 이 기세 드높고 호매롭고 장려한 시를 쓰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시가 어떻게 모택동 필체 그대로

 1400여 년 전의 수제국에 존재하였을까? 혹시 모택동이 수나라에 놀러 간 걸가?

 

 

 

이 시에서 모택동은 수양제 이후의 황제들인 당태종, 송태조, 칭키스칸 등을 거론하고 있다.

또한 작품의 마지막에 "모택동"이라고 선명하게 낙관하였는데도

출연자나 제작자들 중에서 이를 발견한 사람이 없다니 참으로 허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드라마가 중국에 팔려간다면 어찌될까?

국가망신이 되지 않으면 한국이 역사를 왜곡하는 것으로 될 것이 분명하다.

 


MBC 인기드라마 "주몽"에서도 허점을 발견하였다.

 

주몽이 비금선 신녀의 말을 듣고 다물활의 안쪽을 확인한 결과

"弘益人間, 朝鮮太王之沕"이란 문자를 발견한다.

그런데 그 서체는 광개토대왕릉비문의 서체와 같다.

시대적으로 볼 때 고조선의 신물에 새겨진 서체가 광개토대왕릉비문 서체와 같을 수 없다.

 

  

 

광개토대왕릉비문에 따르면 장수왕은 재위 2년(414)9월 29일 광개토 대왕을 안장하고

 그 능 앞에 비석을 세웠다고 하므로, 왕이 죽은 뒤 곧바로 능비 제작에 착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이 능비를 장수왕이 부왕인 광개토대왕의 훈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것이라고 설명한다.

 

고조선이라고 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BC 2333년에 檀君王儉이 세웠다는 신화 상의 단군조선과

BC 108년 중국 漢나라에 의해 멸망된 衛滿朝鮮을 함께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군신화는 고조선의 건국과 관련된 일련의 역사적 사건들이 신화적으로 정리된 것으로서,

그 연대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새로운 해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중국 동북부와 한반도 서북부에 청동기문화가 발전하는 과정과

고조선사회의 발전과정을 동일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

 

아무튼 고조선의 신물이면 그 문자또한 몇 백년 이후의 서체가 아닌

고대의 서체 즉, 갑골문이나 籒文으로 새겨져야 합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또한 제작자가 그 시대적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서예가한테 글씨를 부탁한 것으로 사료된다.

필자도 우리민족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역사드라마를 빠짐없이 보고 있다.

시청자들이 이렇게 관심이 많은 만큼 제작진도 좀 더 세심하게 따져가면서

드라마를 제작하여야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서영근
laox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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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첫머리에 나오는 闹乌龙

《韩国电视剧闹乌龙,毛主席诗词现身隋朝》

 

乌龙과 愚弄 

 

闹乌龙

 자살골 같은 실수로 떠들석하게 하다. = 잘못을 저지르다.

 

중국어에서 乌龙[우롱]은 차와 축구를 생각나게 하는 단어이다.

乌龙茶  [wū lóng chá]

乌龙球  [wū lóng qiú]

한국어에도 '우롱하다' 라는 동사가 있다.

 愚弄  [yú nòng]

 

예문

1. 乌龙茶是中国的名产。
우롱차는 중국의 특산품이다.

 

2. 第92分钟孙祥失误打进乌龙球,导致对方最终追平比分。
제92분에 쑨샹이 실수로 자살골을 넣어 상대방에게 결국 동점을 허용하였다.


3. 麻痹愚弄群众 

대중을 마비시키고 우롱하다

 

 

 

 

 

출처 : 미는 생활이다.
글쓴이 : 뿌다오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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