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홍정원 기자]
김승우 김남주 부부가 결혼 후 최초로 패션지 ‘보그’를 통해 화보를 동반 촬영했다.
그동안 사적인 인터뷰를 일절 하지 않던 이들 부부에게 이번 화보 촬영은 첫 번째 공식적인 나들이다.
이들 부부의 이번 화보 촬영현장은 지난 17일 KBS 2TV ‘연예가 중계’ 방송을 통해 공개돼 대중으로부터 최종 화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 결과물이 ‘보그’ 11월호를 통해 마침내 공개됐다.
지난 여름부터 기획된 이번 화보 촬영은 영화 촬영현장과 같은 두 가지 콘셉트의 장소에서 진행됐다. 사진작가 조선희가 다운타운의 차고를 배경으로 김승우 김남주 부부의 와일드하고 섹시한 모습과 도로변 모텔을 배경으로 쿨하고 유머러스한 일상을 담았다.
화보 촬영 내내 김승우는 “김남주는 셔터 소리에 맞춰 각도와 표정이 고양이처럼 도도하게 바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김남주는 화보 촬영을 위해 그린 김승우의 타투를 보며 탄성을 지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승우 김남주 부부는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내려오면서 기분이 이상했다. 같은 촬영장으로 함께 일하러 가는 것이 얼마만이냐”며 화보 촬영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표현했다.
부부는 인터뷰를 통해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과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승우는 “다시 태어나도 김남주와 결혼할 것 같다. 김남주와 만나서 너무 행복해졌다”고 말하자 김남주는 “김승우는 남자 중의 남자이며 든든한 애기 아빠”라고 답하며 부부로서의 믿음과 사랑을 보여줬다.
김승우와 김남주의 행복한 리얼 라이프가 담긴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11월호에서 만나 볼 수 있고 화보 촬영현장을 담은 동영상은 이달 말 보그 홈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결혼 5년차를 맞이한 두 사람은 패션잡지 보그(VOGUE)와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케이블 채널 올’리브 ‘올’리브쇼 시즌3‘의 ‘TOP 셀러브리티’ 코너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 연기에 대한 철학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초로 부부 화보촬영을 마친 김승우는 “웨딩 촬영 이후 처음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주는 ‘서로가 이상형이었냐’는 질문에 “우리는 정말 관심도 없었다”며 “서로의 작품을 본 적이 없었고 김승우는 내가 CF에 많이 나오는 것을 부러워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둘이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김승우가 장동건과 술을 마시고 있었고 다른 쪽에서는 김남주, 유호정, 최지우 등이 같이 있었는데 그때 김승우가 먼저 다가왔다”며 첫 만남을 대해 공개했다.
김승우는 김남주와 결혼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에는 이미지가 좀 고급스러운 것만 추구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직접 만나보니 무척 착했다. 검소하고 현실적이었다. 이런 느낌을 받았을 때 이 여자라면 결혼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김남주가 밥 차려 주는 이쁜 모습에 반해 결혼하게 되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김남주의 팜므파탈 이미지에 대해서는 “연기도 진실로 하는 연기가 가장 좋아 보인다”며 운을 뗀 뒤 “배우라는 직업에서 가장 큰 칭호가 천의 얼굴인데 그런 평가에 대해 배우로서 희열이 있을 것”이라며 나름의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김남주는 결혼 전과 결혼 후 변한 김승우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결혼 전에는 돈에 대해서 너그럽게 해줘서 좋았고 결혼 후에는 규모 있고 짜임새 있는 생활이 고마웠다”고 답했다. 또 결혼 5년차로서의 느낌을 담은 일화를 소개하며 “남편이 외국 출장 갔다가 1주일 만에 돌아왔는데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나 아직도 김승우를 사랑하나봐”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김승우 김남주의 화보촬영 현장과 조선희 포토그래퍼와의 솔직토크는 오는 22일 오후 11시에 채널 올’리브 ‘올’리브쇼 시즌3‘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보그(VOGUE))
윤현진 issuebo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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