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맑은물의 이야기

봄 비가 내린 뒤에 (지도)

맑은물56 2009. 4. 20. 00:01

봄 비가 내린 뒤에 

 
봄비(가) 내린 후(뒤에)
                                   맑은물 최희영
 
 
 
 
오랜 가뭄 뒤
(적시는
봄비가) 
보슬( 보슬)비가 내립니다.
 
 
겨울을 이겨낸 
환호(성으)로
깔깔거리던( 봄)꽃들이  
부드러운 님의 손길에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모릅니다.
 
 
 
하늘을 날던 기쁨은 
찰나뿐(라에 머물고)
절정의 시간에
온 몸(을) 부르르 떨며  
(하늘 하늘) 
순정의 나래(를 펴고)
하늘하늘
(고요히)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꿀벌을 부르던(유혹하던-속되게 느껴지는 말)  
보랏빛 향도 
(자취없이) 사라지고......
(지난날들의  화려한 )추억조차 
허공에 흩뿌리며
창백하게(하얗게 하얗게) 시들어갑니다.
 
 
 
어느새 
농익은 봄은
꽃잎이 떠난 가지를(끝
언저리를) 
밤새 서성이다(가)
작은 눈동자  반짝이며
동그마니 고개  내밀어
새 세상 꿈꾸는
눈시린 연두빛( 희망 )소식을 
전합니다.
 
 
 

2009. 4. 17

 

*너무 많은 말을 쓰면 탄력과 함축미가

 없

 

*설명하지 말아야지

 

*창백한 것은 죽는 이의 빛깔


 

널 기다렸으나 못 와서 내가 교정 다 봤다.

"보나"가 또 어감과 운율상 안 좋아서 '보려나"로 고쳐썼고.........

*우린 회비를 더 걷기가 미안해서 출판비 절약을 위해

250쪽 정도만 출판을 해야해서

내 기행문은  5쪽 가깐이 뺐고

네 사진들도 다 뺐으니(우린 사진을 게재치 않아 쪽수가 모자란다면 몰라도)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

총무가 (크라운판으로 워드친 것을 보고 잘 몰라서) 120쪽 정도라 해서

불야불야 작품들을 더 보내래서 편집 것이

국판으로 300쪽도 넘었으니..........

총무는 다른 사람 것을 빼고 내 작품을 다 넣으라 했으나,

그러면 안 되지.

벌써 권위 있는 문인이 없는 단체는 문예진흥금을 두번씩이나 못 탔는데

우리도 불원간 못 탈 때가 올 것이므로

적립금이 있어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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