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맑은물의 이야기

마음의 주인이 되라

맑은물56 2009. 4. 1. 14:47

마음의 주인이 되라

  • 글쓴이: 맑은물
  • 조회수 : 46
  • 06.08.11 04:36
http://cafe.daum.net/raban21c/MLTG/2719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를 얽매인다는 뜻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 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다른 의미이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 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에서라기보다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데에 그 까닭이 있을 것이다.





정말 우리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 들이다가
한 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조차 없다.

그러한 마음을 돌이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 사람들은 말한 것이다.



적념(寂念) -  해금(강은일) 첼로( 볼프강 쉰들러) 하프( 페터 쉰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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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주인이면서도 주인장 노릇을 못할때가 많았던거 같아여....잠시 머물다 갑니다~~~늘 좋은날 되세랑ㅇㅇㅇ^^* 06.08.11 06:42
네, 미정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그런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그래도 이렇게 한 번쯤은 나를 되돌아보며 주인의식을 새겨보는 것에 나름대로 의미를 두어 봅니다.^^* 06.08.11 23:49
 

맑은물님 제 마음은 아직도 마음의 주인 역활을 못하고 있나봅니다. 하루 하루 반성을 하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니 이 노릇을 어찌해야 할지요 ... 이 아침 님이 주신 평온한 글과 음악에 다시금 흔들리는 제 마음을 달래봅니다. 말복이 지나서 그런지 조금은 시원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건강 잃지 않도록 하시구요~ 06.08.11 07:04
박미림님 여기까지 왕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은 미완성이라하니 저도 많이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스스로 위로해 봅니다. 때때로 고뇌하는 모습이야말로 생각없이 하루를 사는 이보다야 좀 더 나은 인생을 담아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님의 모습을 통해서도 느끼게 되구요. 이제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한 풀 꺽였지요? 소중하고 행복한 가을을 맞이하시길^^* 너무 마음이 급했나요?ㅎㅎㅎ. 06.08.11 23:54
 

좋은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마음의 주인이되여 자신을 잘 다스려야 되겠네요?그런데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기가 쉬운일은 아닌것 같읍니다..아뭏든 좋은 공부하고 갑니다~~건강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06.08.12 08:09
그린님 반갑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요. 다만 노력할 뿐이겠지요. 그러다보면 조금씩 자신을 다스리는 힘도 성숙되어가지 않을까요? 행복한 날 되시길.^^* 06.08.14 00:18
 

맑은 물님 여기서 뵙습니다. 건안 하시죠? 제가 담아 갔는데 인저 고백 합니다. ㅎㅎㅎ 06.08.14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