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명상음악

[스크랩] 명상 365(3월 10일)

맑은물56 2009. 3. 20. 18:00





명상 365

3월 10일

사랑은 한 마리 새처럼
자유롭기를 원한다

                   
                  사랑과 기도는 같은 에너지의 두 가지 체험이다. 
                  사랑은 보다 세속적이고 기도는 보다 신성하다. 
                  그러나 그 체험은 동일하다. 
                  사랑은 한계를 가진다. 
                  사랑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일어난다. 
                  기도는 한계가 없다. 
                  기도는 처음부터 
                  인간에게서 비인격적인 존재에게로 향한다. 
                  왜냐하면 그대가 비인격적인 존재와 관계되면, 
                  그대의 인격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대양 속으로 사라지는 한 방울의 이슬과 같다. 
                  그 이슬은 
                  더 이상 한 방울의 이슬로 남아 있을 수 없다. 
                  경계를 잃어버리고 대양이 될 것이다. 
                  이슬방울은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 
                  오히려 모든 것을 얻는다. 
                  그러나 옛날의 자신은 사라질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불행하게도 
                  사랑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하물며 
                  기도에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사랑을 경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있다고 해도 아주 드물다. 
                  사랑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구 조건이 많기 때문이다. 
                  만약 그대의 마음이 사랑에 반대되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면 사랑이 존재하기란 불가능하다. 
                  사랑은 질투, 소유욕, 
                  자아, 증오, 분노와 함께 존재할 수 없다. 
                  그것들은 모두 사랑과 반대되는 현상들이다. 
                  그것들은 사랑의 가능성을 모두 파괴해버린다. 
                  그리고나서 사람들은 
                  교회에 가지만 그들의 기도는 거짓이다.
                  기도는 사랑의 궁극적인 개화이다. 
                  그것은 사랑의 향기이다.
                  깊고도 강렬하게 사랑을 아는 사람, 
                  자신의 자아, 질투, 소유욕과 모든 넌센스를 
                  던져버릴 수 있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기도를 향하여 움직일 것이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그토록 아름다운데, 
                  존재계 전체를 사랑하는 것은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그것이 기도이다.
                  명상곡 : Onc In A Red Moon/Secre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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