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365 3월 11일 사랑은 한 마리 새처럼 자유롭기를 원한다 수세기 동안 사람들은 사랑을 피해 수도원으로, 산으로, 사막으로 도망쳤다. 단지 사랑이 자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피하기 위해서. 그들은 사랑이 두려워 동굴 속에서 고독하게 살아간다. 그런데 사랑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사랑은 많은 불안을 야기시킨다는 것이다. 사랑이 없는 삶은 어떤 평온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 평온은 차갑고, 굳어 있다. 그렇다 침묵이 있지만 그 침묵은 무덤이다. 그 속에는 노래가 흐르지 않는다. 그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인간은 사랑으로 변형되어야 한다. 도피해서는 안 된다. 인간은 사랑의 모든 불안함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방심하지 말고 주의 깊게 깨어 있어야 한다. 그럴 때 그 불안함은 단지 바깥에서만 존재할 뿐, 중심에까지 미치지 못한다. 중심은 고요하다. 사랑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사랑에 의해 혼란스러워져서는 안 된다. 사랑이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겠지만, 그 문제들은 삶에서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그대에게 유익할 것이다. 그대가 그 도전들에 응할 때, 그대는 성장한다. 먼저 사랑은 그대에게 자아를 던져버릴 것을 요구한다. 그리하여 투쟁이 시작된다. 자아가 매달리고, 그대도 자아에 매달린다. 자아는 모든 것을 지배하려고 한다. 그런데 사랑은 지배당할 수 없다. 만약 그대가 자아에 집착하면 사랑은 사라진다. 그대가 자아를 던져버리면 그때야 비로소 사랑이 자라날 수 있다. 이것이 최초의 도전이다. 그리고나서 새로운 도전들이 계속해서 다가온다. 명상곡 : Sanctuary/Secret Gar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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