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명상음악

[스크랩] 명상 365(3월 11일)

맑은물56 2009. 3. 20. 17:58





명상 365

3월 11일

사랑은 한 마리 새처럼
자유롭기를 원한다

 
                   
                  수세기 동안 사람들은 사랑을 피해 
                  수도원으로, 산으로, 사막으로 도망쳤다.
                  단지 
                  사랑이 자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피하기 위해서. 
                  그들은 
                  사랑이 두려워 동굴 속에서 고독하게 살아간다. 
                  그런데 사랑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사랑은 많은 불안을 야기시킨다는 것이다. 
                  사랑이 없는 삶은 어떤 평온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 평온은 차갑고, 굳어 있다. 
                  그렇다 침묵이 있지만 그 침묵은 무덤이다. 
                  그 속에는 노래가 흐르지 않는다. 
                  그것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인간은 사랑으로 변형되어야 한다. 
                  도피해서는 안 된다. 
                  인간은 사랑의 모든 불안함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방심하지 말고 주의 깊게 깨어 있어야 한다. 
                  그럴 때 그 불안함은 단지 바깥에서만 존재할 뿐, 
                  중심에까지 미치지 못한다. 
                  중심은 고요하다.
                  사랑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사랑에 의해 혼란스러워져서는 안 된다. 
                  사랑이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겠지만, 
                  그 문제들은 삶에서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그대에게 유익할 것이다. 
                  그대가 그 도전들에 응할 때, 그대는 성장한다.
                  먼저 
                  사랑은 그대에게 자아를 던져버릴 것을 요구한다. 
                  그리하여 투쟁이 시작된다. 
                  자아가 매달리고, 그대도 자아에 매달린다. 
                  자아는 모든 것을 지배하려고 한다. 
                  그런데 사랑은 지배당할 수 없다. 
                  만약 그대가 자아에 집착하면 사랑은 사라진다. 
                  그대가 자아를 던져버리면 
                  그때야 비로소 사랑이 자라날 수 있다. 
                  이것이 최초의 도전이다. 
                  그리고나서 새로운 도전들이 계속해서 다가온다. 
                  명상곡 : Sanctuary/Secret Garden
출처 : 바위솔의 추억찾기
글쓴이 : 바붕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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