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문학 강의실 '징' 167

[스크랩] "징" 창작교실 유종인 지도교수님 세계 . . .

유하백마도(柳下白馬圖)*를 보다 / 유종인 버드나무는 우듬지가 보이지 않는다. 치렁치렁한 줄기 가지로 옅은 바람을 탄다 흰 말이 곁에 있었지만 수양인지 능수인지 모를 버들은 말을 건드리지 않는다 말은 예민한 짐승, 잘못 건드리면 주인도 태우지 않고 먼 들판으로 달아난다 거기서 말의 고삐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