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끝 비바람이 휘몰아 내리거든 메마른 꽃 가지가 비 젖어 좋으리니 芙蓉 花 고운 꽃잎이 비에 젖어 고와라 임 그려 허한 가슴 상사한 깊었는데 세월의 실타래만 비바람에 젖었는가 천둥 쳐 내리는 밤비 밤새도록 내려라 눈물은 비가 되어 온 세상 적시거니 청초한 연꽃잎에 그렁그렁 맺힌 이슬 임 그려 눈물로 고인 내 맘인 줄 아소서 |
출처 : 문화예술 마당-시와 그림
글쓴이 : 詩書畵-운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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