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 외로운 밤 까무룩 잠든 사이 풋잠 결 꿈길에서 왔다가 가신 임을 그리워 목 타는 갈증 독한 술을 마실까 흐르는 세월 강에 잔물결 출렁출렁 날리는 보고 싶음 가슴에 너덜너덜 댓잎을 스치는 바람 한숨으로 부느니 언제나 고운 임을 가슴에 품었는데 미리내 못 건너는 밤하늘 우러르니 가슴엔 시리디시린 염치없는 그리움 화필도 내려놓은 썰렁한 창가에서 그리움 사려 접고 팔베개 긴 한숨도 빈 가슴 채울 수 없어 새벽 꿈도 접을까 |
출처 : 문화예술 마당-시와 그림
글쓴이 : 詩書畵-운곡 원글보기
메모 :
'문화 > 영상시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꽃잎에 맺힌 이슬 (0) | 2015.08.19 |
---|---|
[스크랩] 낭송 허무항이 / 雲谷의 밤에내린 겨울비 (0) | 2015.08.19 |
법정스님과 이해인 수녀님의 우정어린 편지와 싯귀 (0) | 2015.07.22 |
법정스님과 이해인수녀님의 편지 (0) | 2015.07.22 |
夜來香(예라이샹) / 등려군 노래 (0) | 201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