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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밤의 꿈

맑은물56 2015. 8. 19. 16:32


      여름밤의 꿈-/ 雲谷강장원


      한여름 외로운 밤 까무룩 잠든 사이 풋잠 결 꿈길에서 왔다가 가신 임을 그리워 목 타는 갈증 독한 술을 마실까
      흐르는 세월 강에 잔물결 출렁출렁 날리는 보고 싶음 가슴에 너덜너덜 댓잎을 스치는 바람 한숨으로 부느니
      언제나 고운 임을 가슴에 품었는데 미리내 못 건너는 밤하늘 우러르니 가슴엔 시리디시린 염치없는 그리움
      화필도 내려놓은 썰렁한 창가에서 그리움 사려 접고 팔베개 긴 한숨도 빈 가슴 채울 수 없어 새벽 꿈도 접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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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예술 마당-시와 그림
글쓴이 : 詩書畵-운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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