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광규시인 시창작교실
[약력] 공광규 시인
1960년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나 충남 청양. 동국대 국문과 및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1986년 『동서문학』으로 등단. 시집 『대학일기』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지독한 불륜』 『소주병』 『말똥 한 덩이』, 아동전기 『성철스님은 내 친구』 『윤동주』,
논문집 『신경림 시의 창작방법 연구』, 시론집 『시 쓰기와 읽기의 방법』 등.
<신라문학대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동국문학상〉 〈김만중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수상.
『이야기가 있는 시 창작 수업』 공광규 지음
실제 '시 창작 수업'을 듣는 듯 생생한 시 쓰기 길라잡이
시인의 창작과 강의 경험을 입말로 풀어낸 쉽고 재미있는 구성
[책을 내며]
시는 창작능력을 지닌 전문 시인과 연구하는 학자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우리 선조들이 시 읽기와 쓰기를 교양으로 해 왔듯이 현대의 시 읽기와 쓰기도 교양으로 가능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창조가 중시되는 감성의 시대에 교양서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이야기를 삽화처럼 끼워 넣었습니다.
오래전 공자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를 대하여야 하고, 무엇을 알거나 좋아하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낫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예술은 양생을 위한 것이므로 시 공부가 고통스럽다는 등 엄살이나 겉멋을 부리지 말고 자연스럽고 즐거운 마음으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시는 인류가 남긴 최고의 문화유산입니다. 감성의 보물창고인 시를 알거나 좋아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즐기기 바랍니다. 그리고 책상만 고집하지 말고, 침상이나 식탁, 공장 쉼터, 여행지 등 생활과 여가 공간에서 틈틈이 펼쳐보며 공감과 조화의 힘을 키우고 상상력을 단련하기 바랍니다.
[책 소개] ---쉽고 재미있는 시 창작 안내서, 『이야기가 있는 시 창작 수업』.
공광규 시인은 딱딱하고 어려운 이론에 갇힌 ‘시 창작 수업’을 벗어나, “시는 무엇이고, 어떻게 쓰는 겁니까?”라는 물음에 이야기를 곁들인 알기 쉬운 말로 친근하게 대답한다. 등단한 지 25여 년이 된 시인의 창작 경험과 그간의 강연 내용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책은 독자에게 마치 강의실에서 시인의 육성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실제로 이 책은 문예창작학과 학부와 대학원의 1학기 ‘시 창작 이론’과 2학기 ‘시 창작 실습’ 교과 과정에 맞게 편집되었다. 제1부 ‘창작원리; 이론적 접근’은 ‘어떻게 쓰는가와 썼는가’를, 제2부 ‘창작실천; 제재적 접근’은 ‘무엇을 썼는가와 쓸 것인가’를 각각 15주차의 소주제로 나눠 다루고 있다.
서문 「책을 내며」에서 밝힌 시인의 집필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의 시론 및 창작론에 대한 이론과 방법을 광범위하게 종합하는 전략을 채택하였습니다. 또한 서양 시론 중심에서 벗어나 가능하면 동서양 시론을 균형 있게 다루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는 우리의 주체적 시학관을 정립해보려는 저자의 기획과 전략입니다.
둘째, 문장은 가능한 쉽고 재미있는 입말(구어체)을 사용하였습니다. 대개의 시론이나 창작론들이 어렵고 지루하여 일반인들이 읽기가 만만치 않은 것을 고려한 것입니다. 또 어떤 이유로든 강의실을 찾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현장감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셋째, 시는 전문을 인용하였습니다. 전문을 읽을 때 시의 완결성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용한 시를 따로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부족한 독자의 경우에는 인용된 시를 읽어가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넷째,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고전과 쟁점이 되었던 현대시는 물론, 애송시, 교과서와 대학입시 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되었던 시들을 적재적소에 수용하였습니다. 필요할 경우 창작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필자의 시를 인용하였습니다.
독자에 대한 배려가 곳곳에 묻어 있는 이 책은 시를 공부하려는 사람은 물론 시를 지도하고 있는 시인이나 등단을 꿈꾸는 예비 시인들 모두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 펴낸곳 문학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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