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甲濟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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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잡지 포춘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의 500대 기업'에 三星電子가 작년엔 22등에 올랐다. 매출액 기준인데, 재작년 이 회사는 1,337억80백만 달러를 올렸다. 2등은 네덜란드의 로열 더치 셀, 3등은 미국의 엑슨, 4등은 영국의 BP, 5등은 중국의 SINOPEC 그룹, 6등도 중국의 國營석유회사, 7등은 중국의 STATEGRID, 8등은 일본의 도요타, 9등은 일본우편회사, 10등은 미국의 세브론, 11등은 프랑스의 토탈, 12등은 미국의 코노코필립스, 13등은 독일의 폭스바겐, 14등은 프랑스의 AXA, 15등은 미국의 페니 매, 16등은 미국의 GE, 17등은 네덜란드의 ING, 18등은 스위스의 글렌코 인터네셔널, 19등은 미국의 버커셔 헤사웨이, 20등은 미국의 GM, 21등은 미국의 뱅크아메리카, 22등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는 매출액이 974억 달러로서 세계 55위였다. SK 홀딩스가 82위, 포스코가 161위였다.
미국회사가 13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일본이 68개사. 삼성의 라이벌인 소니는 838억 달러 매출로 세계 73등. 중국은 61개社, 프랑스 35개社, 독일 34개社, 영국 30개社, 스위스 15개社, 네덜란드 12개社, 캐나다 11개, 이탈리아 10개 차례였다. 6종의 한국사 교과서는 노동운동가 전태일을 모두 집중적으로 美化, 소개하면서 이병철, 정주영에 대하여는 본문에서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인의 反기업 정서는 세계 최고라고 한다. 與黨 대표가 "대기업 하면 '착취'란 말이 생각 난다"고 답할 정도였다. 조선조 시대엔 士農工商이라고 하여 기술자와 기업인들을 멸시하였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 기업을 키운 창업자들과 임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특히 삼성전자의 李健熙 회장에게. 한국의 국제경쟁력은 대기업에서 나온다. 대기업이 많은 나라는 경제위기도 잘 극복한다. 그런 대기업을 죽이겠다고 설치는 집단에 권력의 칼을 넘겨주는 국민들은 고생을 더 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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