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꽃 속에서 놀다

[스크랩] 야생화의 천국 풍도의 대극(大戟)

맑은물56 2012. 4. 17. 18:39

 

 

 

<야생화의 천국 풍도의 대극(大戟)>

 

                    풍도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396

                    촬영일 ; 2012년 3월 26일 날씨는 맑음

 

                    봄이 되면 새싹이 돋아나는데 이른 봄에 돋아나는 새싹보다도 먼저 피는 성질 급한 꽃도

                    있다 봄이 되어 날씨가 풀리면 사진 찍는 사람들은 여기저기 꽃을 찾게 되는데 마치 농부가

                    봄이 되면 들로 나가 일하게 되는 것과도 같다 사진을 찍다보면 날씨 때문에 그 밖에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면 꽃을 찍을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옛말에 화무십일홍이 아니라 화무삼일홍일 때가 많다.

 

                    봄이 되면 꽃을 찍으러 많이 다니는데 수목원으로 꽃시장으로 산으로 야생화를 찍으러 가게

                    된다 무어니 무어니 해도 산에 올라 야생화를 찍어보는 것이 제일 기분이 좋다 산에 오르면

                    운동도 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면 기분도 상쾌해 지는데 거기다 의외로 좋은 곷을 만나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여기저기 꽃을 찍는데 가보면 꽃에다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놓고 찍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물을 부려서 이슬이나 비를 맞은 것처럼 하여 생동감을 주기위해서 물뿌리개로 물을 뿌리면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았는데 어떤 사람은 물을 꽃에 뿌리는 것을 보고 뿌리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 이유는 물을 뿌리면 꽃이 금방 시드니까 다음 사람이 찍기 나쁘다는

                    말을 들었지만 호기심으로 양천구 목동 한 설렁탕집에서 신종풀루가 유행할 때 소독하라고

                    물뿌리개를 비치해 놓은 것을 하나 얻어가지고 다니다 모처럼 풍도에서 대극을 찍을

                    때 한 번 써먹어 보았다.

 

                    대극은 뿌리가 쓰고 맵기 때문에 먹으면 목구멍을 몹시 자극한다고 하 이유는 대극의 잎이여

                    한자로 大戟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버들옻 이라고도 하는데

                    이유는 대극의 잎이 버드나무의 잎처럼 생겼으며 잎을 자르면 옻나무처럼 흰 즙액이

                    나온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또 절분초 라고도 하는데 겨울과 봄을 나누는 풀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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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송재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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