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중-대전여고-충남대 국어국문학과를 거치며 학생 때부터 꾸준한 창작활동을 했던 안초근씨는 지역에서는 손꼽히는 여류작가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시작한 안씨는 82년 등단 8년 만에 시집 '사람아 달무리 같은 사람아'를 펴냈다.
다시 6년 후 제2집인 '낮은 목소리로'를 발간했다.
개인 창작집의 출간이 다소 소극적으로 비쳐진 것은 안씨가 동인지 활동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안씨는 82년 10여 명의 여성 문인들을 모아 '동시대'라는 문예 창작지를 발행했다.
초대 회장으로 10여 년간 지역 최초의 여성문학 단체로 분류되는 '동시대'를 이끈 안씨는 지난 2002년 동구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시대'를 창간해 20여 년 동안 이끌고 문학 강좌와 작품전시회, 시낭송회, 백일장 등을 통해 문학인 저변확대와 후학양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처럼 문학가로 널리 알려진 안씨가 관상학 책을 냈다.
안씨는 동서고금의 관상학 이론을 집대성해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정확한 내용만 자세하고 명쾌하게 정리해 우선 웹문서로 제작해 필요한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히고 있다.
안씨는 관상학을 통계학이라며 가볍게 폄하하는 이들이 있지만 생활의 지침서이자 생활철학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관상학은 심오하고 신비롭고 고차원적 학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관상은 어느 한 가지만 보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되고 얼굴 전체는 물론 체형과 표정, 언행, 마음과 얼굴색까지 봐야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나하나의 관상 살피는 요령을 서술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공식 출간된 책이 아니다.
제본을 통해 제작한 책이다.
저자는 인터넷이나 전화 주문을 하는 이들에게만 한정해 이 책을 판매키로 했다. (녹야원철학관 042-626-3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