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소식
- 4월을 시작하는 날에
맑은물 최희영
트레블러 호텔 양지쪽
흐드러지게 핀 목련꽃 그늘 아래엔
동백꽃이 불타는 가슴을
열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목련꽃 그늘 아래엔
동백꽃이 불타는 가슴을
열었습니다.
눈물어린 동백꽃은
겨울을 삼키며
태양을 향해
지그시
웃음 머금어 우러릅니다
바위 틈에 고개내민
개나리꽃도
사연 담아
종알 종알
샛노랗게 떠들어대고.
길가에 늘어선 장다리 밭 유채꽃은
살랑살랑 봄바람에 몸을 흔들며
손에 손잡고
살랑살랑 봄바람에 몸을 흔들며
손에 손잡고
애띤 목소리로 깜냥껏
고향의 봄을 노래합니다.
찬란한 햇살을 머리에 인 채
벗꽃들이 보얗게 알몸을 드러내고
목욕하는 날에....
봄을 마중하는 제주의 꽃들이
오늘만큼은
마냥
벗꽃들이 보얗게 알몸을 드러내고
히히덕거리며
봄빛에목욕하는 날에....
봄을 마중하는 제주의 꽃들이
오늘만큼은
마냥
축복 속에 쌓였습니다.
그리운 내고향- 친구들과 함께 놀던 그시절 그리워라
|
출처 : 한국스토리문인협회
글쓴이 : 최희영 원글보기
메모 :
'맑은물의 이야기 > 맑은물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조카 재우에게 (0) | 2011.04.14 |
---|---|
[스크랩] 칵테일과 안주 선택하세요^*^ (0) | 2011.04.08 |
[스크랩] 2011년 스토리 문학 신년회 및 신인 문학상 시상식(4) (0) | 2011.01.31 |
[스크랩] 2011년 스토리문학 신년회 및 신인작품상 시상식(원본) 11 (0) | 2011.01.31 |
[스크랩] 2011년 스토리문학 신년회 및 신인작품상 시상식(원본) 1 (0) | 2011.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