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꽃 속에서 놀다

[스크랩] 구례 산수유

맑은물56 2011. 4. 5. 18:29
볼륨사랑이여(경음악) - 유심초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이  순간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을 맞던 날의 열정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던 날, 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 다면,

 

 개업 날의 첫 마음으로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손님을 언제고 기쁨으로 맞는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 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던 날, 차표를 끊던 가슴 뜀이 식지 않는 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정채봉" 지음  

"이  순간"  첫 마음 중에서...

 

 

 

 

 

 

 

 

 

 

 

 

 

 

 

 

이 산수유 나무는  몇 백년을 살았어도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
글쓴이 : 덕양/김광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