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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보다 비싼 돌?…中서 ‘전황석’ 10억여원에 낙찰

맑은물56 2011. 3. 22. 15:04

황금보다 비싼 돌?…中서 ‘전황석’ 10억여원에 낙찰

경향신문 | 디지털뉴스팀 | 입력 2011.03.21 11:31 |

 

중국 난징(南京)에서 열린 '기암괴석' 경매에서 돌 하나가 무려 580만 위안(약 9억9600만원)에 낙찰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난징시 지역신문 '양쯔완바오'에 따르면 전날 난징에서 각종 기암괴석 97개를 모아놓고 경매를 벌인 결과 번들한 윤기와 반투명 황색이 특징인 '전황석'이 580만 위안에 낙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전황석은 중화민족의 보배라 불리는 '수산석'의 일종으로 중국에서 쓰이는 인감 재료 중 최고로 꼽히는 돌이다. 수산석이란 푸젠성(福建省) 민허우 서우산에서만 생산되는 돌로 인감을 만드는데 주로 쓰이며 현재까지 알려진 종류만 110여종에 이른다.

이날 선보인 전황석은 높이 17㎝, 무게 1560g으로 일반 전황석보다 2~3배 이상 커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황금을 얻기는 쉬우나 전황을 얻기는 어렵다"는 뜻인 '황금이득, 전황난구'란 말로 전황석의 경제적 가치를 높게 평가해왔다.

< 디지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