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가 / 이희완 ♬
청춘 홍안을 네 자랑 말아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누나.
여울에 바둑돌 부디껴 희고요,
이내몸 시달여 백발이 되누나.
무정 세월아 가지를 말아라,
장안에 호걸이 다 늙어 가누나.
세월이 가기는 흐르는 물같고,
인생이 늙기는 바람결 같구나.
천금을 주어도 세월은 못 사네,
못 사는 세월을 허송을 말어라.
녹음방초는 년년이 오건만,
한번가신 님은 왜 못오시나요.
청류벽 변하여 수병풍 되구요,
능라도 변하여 꽃방석 되누나.
침침 칠야에 달이 떠 좋구요,
만산 편야에 꽃 피어 좋구나.
출처 : ♤ 아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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