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문학의 향기

[스크랩] Re:Re: 만다라화

맑은물56 2010. 12. 31. 10:19

만다라화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지상에 피는 만다라화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꽃이 피기 시작할 때의 모습입니다.

卍자 같이 생겼죠. 그래서 만다라화라고 불리나 봅니다.

 

다 피면 요렇습니다. 

 

꽃 피는 모습도 볼까요. 


초저녁이나 저녁에 피기 시작해서 새벽에 진다고 야화夜花 Moonflower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경전속에 만다라화의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요.

 

又舍利弗彼佛國土常作天樂黃金為地晝夜六時雨天曼陀羅華其土眾生常以清旦各以衣裓盛眾妙華供養他方十萬億佛即以食時還到本國飯食經行阿彌陀經

 

또 사리불이여, 그 불국토에는 항상 하늘의 음악이 연주되고 땅은 황금으로 되어 있다. 밤낮으로 하루 종일 하늘에서 만다라 꽃비가 내린다. 그 나라의 중생들은 항상 새벽에 각각 바구니에 여러 가지 아름다운 꽃들을 담아 다른 곳의 십만 억 부처님들께 공양을 올리고 식사 때에 제 나라로 돌아와 식사를 마치고 산책한다. 아미타경.

 

爾時世尊四眾圍繞供養恭敬尊重讚歎為諸菩薩說大乘經名無量義教菩薩法佛所護念佛說此經已結跏趺坐入於無量義處三昧身心不動是時天雨曼陀羅華摩訶曼陀羅華曼殊沙華摩訶曼殊沙華而散佛上及諸大眾普佛世界六種震動

그 때 세존을 사부대중이 에워싸고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는데 보살들을 위하여 대승경을 말씀하시니 이름이 무량의경이라,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이 호념하시는 바이다. 부처님이 무량의경을 말씀하시고는 결가부좌하시고 무량의처삼매에 드시어, 몸과 마음이 동요하지 않으시었다. 이 때 하늘에서 만다라꽃 큰 만다라꽃 만수사꽃 큰 만수사꽃을 내리어 부처님 위와 대중들에게 흩으며 여러 부처님 세계가 여섯가지로 진동하였다. 법화경 서품

 

 

爾時四部眾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天龍夜叉乾闥婆阿修羅迦樓羅緊那羅摩侯羅伽等大眾見舍利弗於佛前受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心大歡喜踴躍無量各各脫身所著上衣以供養佛釋提桓因梵天王與無數天子亦以天妙衣天曼陀羅華摩訶曼陀羅華供養於佛所散天衣住虛空中而自回轉諸天伎樂百千萬種於虛空中一時俱作雨眾天華而作是言:「佛昔於波羅奈初轉法輪今乃復轉無上最大法輪。」

그 때에 사부대중인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들은 사리불이 부처님 앞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수기 받는 것을 보고 매우 기뻐서 한량없이 뛰놀면서, 제각기 몸에 입었던 웃옷을 벗어서 부처님께 공양하고, 제석천왕 범천왕들도 수없는 천자와 함께 묘한 하늘의 옷과 하늘의 만다라꽃과 마하 만다라 꽃들로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그 뿌린 하늘 옷은 허공에 머물러서 빙글빙글 돌고, 백천만가지 하늘 풍악은 허공중에서 한꺼번에 잡히며, 하늘 꽃들이 비내리듯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부처님께서 옛적에 바라나에서 처음 법륜을 굴리시더니, 이제 또 위 없는 가장 큰 법륜을 굴리시네.] 비유품

 

爾時佛前有七寶塔高五百由旬縱廣二百五十由旬從地湧出住在空中種種寶物而莊校之五千欄楯龕室千萬無數幢幡以為嚴飾垂寶瓔珞寶鈴萬億而懸其上四面皆出多摩羅跋栴檀之香充遍世界其諸幡蓋以金琉璃硨磲瑪瑙真珠玫瑰七寶合成高至四天王宮三十三天雨天曼陀羅華供養寶塔餘諸天龍夜叉乾闥婆阿修羅迦樓羅緊那羅摩侯羅伽人非人千萬億眾以一切華瓔珞幡蓋伎樂供養寶塔恭敬尊重讚歎

그 때에 부처님 앞에 칠보로 된 탑이 있으니 높이가 오백 유순이요, 가로와 세로는 이백오십유순인데, 땅에서 솟아 올라 와서 공중에 머물러 있었다. 갖가지 보물로 장식하였으니 난간이 오천이요, 감실이 천만이며, 무수한 당기 번기로 꾸미었고, 보배로 된 영락을 드리우고, 보배의 풍경 만억을 그 위에 달았으며, 사면에서는 다라마발전단향기가 나와서 세계에 충만하였고, 모든 번기와 일산들은 금은 유리 차거 마노 진주 매괴 등의 칠보로 만든 것인데 높이가 사천 왕궁전에 이르렀다. 삼십삼천이 하늘의 만다라꽃을 비내려 보배 탑에 공양하며, 모든 하늘과 용과 야차와 건달바와 아수라와 가루라와 긴나라와 마후라가와 사람과 사람 아닌 이들 천만억 무리들이 모든 꽃 향 영락 번기 일산 풍류로 보배탑에 공양하며 존중하며 찬탄하였다. 견보탑품.  

 

그 외에도 법화경 곳곳에 , 화엄경등 많은 경전에  만다라화가 등장합니다. 직접 읽어보시면서 찾는 즐거움도^^;;

 

ps)아미타경은 이기화역 왜 나무아미타불인가[우익대사의 아미타경 요해 번역본]/불광출판사 에서

묘법연화경은 주영미기자가 제공한 고산스님 교열 묘법연화경/ 반야샘 에서 옮겼습니다.

 

 

출처 : <유마클럽>
글쓴이 : 새벽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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