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의 이야기/맑은물의 이야기

관곡지에 연꽃 피거든

맑은물56 2010. 7. 1. 16:37

관곡지에 연꽃 피거든
 
    관곡 지에 연꽃 피거든--雲谷 강장원 고깔 모 외씨버선 단아한 임의 자태 착하디착한 사람 간절한 보고 품에 천둥 성 속울음으로 잠들 수가 있더냐 긴 한숨 팔을 베고 곰곰이 생각하니 내 삶에 그대 있어 살만한 세상인 걸 내 마음 다 주지 못해 안타까운 사랑아 세월 강 흐르거니 칠월이 열리는데 하늘엔 구름 가득 가슴에 비 내리니 관곡 지 연꽃 피거든 임 마중을 갈거나
운곡 강장원 詩 書 畵 房 Home -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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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01 - 09:57
LAST UPDATE: 2010.07.01 -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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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선생님
관곡지에 와 보셨는지요?
연꽃이 만개한 어느 한가한 날
이 곳으로
연꽃차 드시러 오신다면
버선 신고 마중하러  뛰어 나가겠습니다.^*^
2010.07.01 - 16:07 
운곡 간단의견 수정::: 간단의견 삭제 ::: IP: 121.128.73.86
맑은물 경강 선생님~
이렇게 환대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관곡지는 본래 저의 윗대 할아버지 文良公 姜希孟 선생께서 만들어
연 재배법을 연구하시던 곳입니다.
요즘에야 그 연원이 무슨 상관이리요만
관곡지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바로 문량공 할아버지를 비롯한 선영들의 산소가 있습니다.
경기도 문화사적지이기도 하지요.
한글 창제의 주역으로 乙亥字本을 쓰신 仁齊公 姜希顔 선생은 바로 위의 장형으로
세종 임금과 동서지간이기도 했지요.
한글학회 한갑수 선생께서 표석을 쓰시고 정부에서 신도비를 세웠는데
강희안 선생의 가묘가 강희맹 선생의 묘소 근처에 봉안되어 있습니다.
강희안 선생의 묘소는 철원의 휴전선안에서 군 사계청소 벌목중에 발견되었었습니다.
아무튼 관곡지는 나에게 그런 사연이 있는 연못입니다.
경강 선생님- 감사합니다.
2010.07.01 - 16:24 
맑은물 간단의견 수정::: 간단의견 삭제 ::: IP: 122.153.64.74
와, 그렇군요.
그런 소중한  사연이....
관곡지는
마음이 산란하면 잠시 들려 보는
저의 휴식처지요.
저의 집과 직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