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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분류 >종교 > 불교 |
저(역)자: 박상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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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1-08 |
면수: 238page |
ISBN: 978-89-268-0636-4 08 |
출판형태: 출판권 및 전송권 |
ECN: ECN-0102-2010-220-000815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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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1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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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11,700원 (10% 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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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목이 타 물을 마셨는데 그 물이 너무도 달더이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달디 달던 그 물이 해골에 괸 물이었으니….”
자신의 한평생을 불교사상의 융합과 그 실천에 힘쓴 원효대사는 흔히 우리 민족 최대의 고승으로 일컬어진다. 한국의 불교 사상에 그만큼 큰 업적을 남겼다고 보아도 좋겠다.
이 책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효 관련 책을 철저히 지양한다. 작가의 지나친 상상으로 먼 하늘 뜬구름 잡는 식의 해석을 피했고, 지나친 학술용어의 남발로 지적 유희에서 끝나버리는 책이 되지 않도록 애썼다. 원효의 내면과 그 속에 담긴 더 깊숙한 그 무엇을 끌어내어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독자에게 원효 사상의 본질을 보여주는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눈과 귀로 원효의 수행이 깃든 문장을 직접 보고 듣고 몸소 실천하는 것이 원효의 심(心), 나아가 불심에 다가가는 가장 좋은 길이라 말한다. 물론 그의 사상이 문자로 모두 형용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문자를 탐독하고 알아간다면 끝내 원효의 심원이 드러나지 않을까?
원효 사상이 다시 살아나야 인류가 산다 상극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는 이 시대에 이 책은 원효의 사상, 즉 동양의 사상을 독자에게 일깨워주려 한다.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폭력, 테러, 전쟁 등에서 인류를 구할 방법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 다시 말해 원효의 일심사상을 바탕으로 한 화쟁사상으로 귀결된다.
원효의 글에 대한 원문과 함께 저자의 해설을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보다 천천히 속뜻을 풀어가다 보면 그가 말하고자 했던 궁극적인 지향점을 독자 모두가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여러 도반들의 홀로 가는 길에 한 모금의 청수’가 되어 줄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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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상 주
약력 경남 함안 출생 교육학 박사(한국교육철학 및 교육사 부문) 영남대학교, 창원대학교 대학원 강사 현) 부산대학교 강사 주요 저서 『고경중마방-퇴계선생의 마음공부』, 예문서원, 2004. 『원효, 그의 삶과 사상』, 한국문화사, 200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