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의 문화 속에 자란 아이/일지
우리 민족은 원래 혼의 문화였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자녀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한 일이 있으면 혼을 낸다고 그럽니다.
혼을 잃어버렸을 때 혼꾸멍을 낸다고 합니다.
혼이 성장한 사람을 홍익인간이라 하고,
홍익인간은 모두를 유익하게 하는 ‘좋은 사람, 조화로운 사람’입니다.
그 반대는 욕망과 이기심과 소유욕에 빠져
자기 자신만 아는 ‘나뿐인 사람, 나쁜 사람’입니다.
우리는 자녀를 ‘좋은 사람’으로 키우고 있습니까?
가정과 학교에서 혼을 성장시키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까?
부모님과 선생님에게서 ‘남보다 잘 살라’는 가르침을 받고 자란
아이가 어떻게 이웃을 생각하고 인류평화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욕망의 문화 속에서는 인류평화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유익하고자 하는 혼의 문화 속에서 자란
살아있는 가슴과 살아있는 양심을 가진 아이는
사랑과 양심으로 이 세상과 소통할 것이고,
그 아이의 가슴에는 써도 써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자리할 것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자녀의 뇌에게 이 메시지를 선물하십시오.
‘좋은 사람이 되어라’ ‘양심 있고 조화로운 사람이 되어라’
어린이날은 보람있게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중간고사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날이며
또 리모델링 준공식이 오후 3시에 있게 됩니다.
모두가 함께 잘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날마다 새로운 날이지만
오늘도 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우리의 소중한 제자들을 위하여
오늘이란 우리에게 주어진 의미 있는 하루를 위하여
또 힘을 냅시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사랑을 보냅니다.
교감 최희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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