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농암 이현보 선생이 편집한 어부사를 가사 창법으로 들어본다. ^^
雪鬢漁翁이 住浦間
自言居水이 勝居山이라 하놋다
배떠라 배떠라
早潮纔落晩潮來하나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하니
倚船漁父이 一肩이 高로다
靑菰葉上애 凉風起
紅蓼花邊白鷺閒이라
닫 드러라 닫 드러라
洞庭湖裏駕歸風호리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하니
帆急前山忽後山이로다
.........................
농암 이현보는 참으로 福人이시다.
장수부귀하셨고 효친 애민할 수 있었다.
퇴임 때는 나랏님을 비롯 백관의 전송을받았으며
고향에 돌아와 산수와 벗하며
어부사 등을 노래하며 벗들과 강호지락을 즐겼으니까.
농암 이현보선생의 종택을 찾아 가송을 들어갔다.
분강은 석벽 사이로 여유있고 기운차게 흐른데
옮겨간 곳이지만, 산수가 좋아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와서 숙박한다.
원래 몇 번 가 보았지만, 이번 방문의 사진이 좋아 여기 올려본다.
원래의 위치는 안동호 도산서원 앞이었으나, 수몰로 이곳까지 멀리 이사왔다.
긍구당(肯構堂). 시원스레 솟아 있다.
농암을 모신 분강서원. 역시 이 곳으로 옮겨왔다.
농암종택이 있던 자리를 기념한 석각.
애일당(愛日堂)을 만들어 세웠다.
도산의 옛 길. 퇴계선생이 즐겨 다니셨다는 오솔길이다.
출처 : 청림보문회
글쓴이 : 혜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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