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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야 주상욱, "'선덕여왕' 아쉬움과 여운 남아…"

맑은물56 2009. 12. 21. 17:19

월야 주상욱, "'선덕여왕' 아쉬움과 여운 남아…"
2009-12-16 17:21
 [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주상욱이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종영을 2회 앞두고 그간의 촬영 소감을 밝혔다. '선덕여왕'에서 월야 역을 맡고 있는 주상욱은 16일 '선덕여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월야역의 주상욱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글에서 "종영을 앞둔 '선덕여왕'의 아쉬움과 많은 분들의 관심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렇게 몇자 적어본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월야라는 역할을 통해서 여러분과 만났다. 촬영 내내 여러분의 사랑으로 지칠새 없이 열심히, 또 즐겁게 촬영했다"며 팬들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마지막에 오니 많은 여운과 아쉬움이 남는다. '더 열심히 임할 걸'이라는 후회도 든다"며 "하지만 많은 선배님들과 후배들과 함께 한 촬영에 많이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2009년 마무리는 쿨하게 '선덕여왕'과 함께, 2010년은 힘차게"라는 애교섞인 말로 마지막 인사말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게시판을 통해 "선덕여왕 끝나고도 기대하겠다", "사극을 위해 태어난 비주얼"이라며 호응했다.

 주상욱은 '선덕여왕' 25회부터 투입돼 극 중 김유신(엄태웅)을 돕는 가야 왕족으로 크게 활약했다. 한때 월야회 사건으로 김유신을 곤경에 처하게 하기도 했지만, 이후 덕만(이요원)에게 다시 충성을 맹세하고 재등용돼 유신군의 정예 투톱으로 백제전에 참가했다. 이후 신무기 등을 개발하며 신라에 큰 힘을 보탰다. 그는 김유신-비담(김남길)-알천(이승효)과 함께 '덕만의 F4'로 군림했다.

 <gat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