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문학의 향기

현대시 100주년 기념 '양성우 시인' 시비 건립

맑은물56 2009. 5. 26. 16:43

현대시 100주년 기념 '양성우 시인' 시비 건립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대답하라”
 
나눔뉴스 편집국
 
저항시집 ‘겨울 공화국’의 양성우(65) 시인 시비가 고향인 전남 함평에 세워졌다.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는 “현대시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양성우 시인의 시비 제막식이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행사장인 화양근린공원에서 2일 오후 열렸다.”고 밝혔다.

가로 1.2, 세로 0.8, 높이 2.8m 규격의 이 시비는 화강석과 스테인레스로 제작됐으며, 불행한 현실을 떠나 미지의 아름다운 세계를 동경하는 시인의 심정을 화분 속에 핀 꽃으로 형상화하였다.

또 전면에 양 시인의 대표적 시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의 전문이 새겨져 있다. 조직위 나홍채 사무총장은 “함평은 이수복, 양성우, 박노해, 김형수 등 걸출한 시인들을 배출한 고장”이라면서 “이에 현대시 100주년을 기념하여 불의를 참지 못하는 함평인의 정신을 대변하는 양성우 시인의 시비를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평 출신으로 1970년 문예지 ‘시인’을 통해 등단한 양 시인은 1970~80년대 독재정권을 비판하는 ‘겨울공화국’, ‘북치는 앉은뱅이’, ‘노예수첩’ 등의 저항시를 주로 발표했으며,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기사입력: 2008/05/06 [17:27]  최종편집: ⓒ 나눔뉴스

나비엑스포장에 양성우 시인 시비 건립

YTN동영상 | 이인배 | 입력 2008.05.02 23:09

 


저항시집 '겨울 공화국'의 양성우 시인을 기리는 시비가 고향인 전남 함평에 세워졌습니다.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현대시 100주년을 맞아 오늘 엑스포 행사장 내 화양근린공원에서 양성우 시인의 시비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가로 1.2, 세로 0.8, 높이 2.8m 규모의 이 시비는 불행한 현실을 떠나 미지의 아름다운 세계를 동경하는 시인의 마음을 화분 속에 꽃이 피어있는 모양으로 형상화했습니다.

또 시비 전면에는 양 시인의 대표적 시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의 전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1970년 문예지 '시인'을 통해 등단한 양 시인은 1970~80년대 독재정권을 비판하는 '겨울공화국'과 '북치는 앉은뱅이', '노예수첩' 등의 저항시를 주로 발표했으며, 제13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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